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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냉방병 조심하세요”

감기·소화불량 증상… 적정 실내온도 70~78도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콧물, 코막힘, 재채기와 같은 감기 증상이 나타난다면 ‘냉방병’을 의심해볼 수 있다.

냉방병은 인체가 냉방이 된 실내와 실외의 기온 차이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발생한다.

또한 감염균인 ‘레지오넬라’에 오염된 에어컨의 냉각수나 공기가 냉방기를 사용하는 건물 전체를 통해 사람들에 감염, 냉방병을 발생시킨다.

시원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지 위해 환기를 제대로 하지 않을 때 발생하는 질환인 ‘밀폐 건물 증후군’도 원인이 된다.



유고명 내과원장은 “실내외 온도차가 크면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적응력이 떨어지면서 면역기능도 저하된다”며 “증상이 있을때는 일시적으로 면역력을 높여주는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면 개선된다”고 조언했다.

김완 자생한방병원 산호세 분원장은 “적정 실내온도는 70~78도이며 냉방환경을 개선하면 대부분 냉방병의 증상이 호전된다”며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전문의를 찾아 약물 치료를 병행해야 하며 무엇보다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분원장은 예방법으로 ▶5도 이내로 실내외 온도 차이 조절 ▶에어컨의 찬 바람이 직접 몸에 닿지 않게 하고 긴 소매 덧옷 준비 ▶레지오넬라균 서식 방지 위해 정기적인 냉각기 점검과 필터 청소 ▶적어도 2~4시간마다 5분 이상 실내외 공기 환기 ▶매일 가벼운 운동과 충분한 수분 섭취 등을 권했다.




강유경 기자 quuee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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