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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여행전 ‘홍역 예방접종 필수’

CDC, 올해 발생 20년래 최다 580건


관계 당국이 동남아 국가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방문전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나섰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18일까지 올해 홍역 발병 건수가 580건으로 1994년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총 50개 주 가운데 가주를 비롯한 오하이오·하와이·뉴욕 등 20개 주에서 홍역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

홍역이 급증한 이유로는 예방 접종을 하지 않은 채 필리핀 등 동남아 국가를 방문한 여행객들로부터 비롯된 것으로 밝혀졌다.



CDC의 보고에 따르면 올해 필리핀 선교활동을 마치고 돌아온 오하이오주 보수 기독교파 아미쉬 선교사 138명이 홍역에 걸렸다.

홍역은 호흡기 계통을 통해 전염되며 예방접종을 하지않은채 환자와 접촉하면 90% 이상이 감염되는 등 전염성이 높다.

증세는 10~12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기침, 콧물과 결막염, 홍반성 구진상 발진이 목 뒤부터 얼굴, 몸 전체로 퍼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전문가들은 “홍역 환자와 접촉했을 경우 72시간 안에 예방접종을 맞으면 증상이 약화된다”며 “예방접종을 통해 99%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강유경 기자 quuee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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