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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풍토병 대비 꼭 예방접종”

요즘 토론토지역 대규모 소매점에 가면 수영복 및 물놀이 용품을 할인판매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폭설이 자주 쏟아지는 한 겨울, 수영복세일이 웬말인가 싶지만 사실은 해외 바캉스를 떠나는 적잖은 숫자의 ‘피한족’ 소비자들을 겨냥한 상술이다.

긴 겨울을 피해 미 플로리다나 카리브해, 남미 등으로 겨울 바캉스를 가는 캐네디언들 중엔 한인들도 상당수. 하지만 자칫하다간 풍토와 기후가 다른 현지에서 배탈 등으로 고생, 즐거운 여행을 망칠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한인 여행사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2-3년 사이 12-3월 겨울 기간 중 카리브해로 가족 여행을 떠나거나 골프 여행을 가는 한인들의 숫자가 꾸준히 는다.

무엇보다도 연중 여름인 카리브해의 날씨가 매력인데다 골프코스와 리조트가 같이 있어서 가족들과 함께 가 골프를 하지 않는 노부모나 어린 자녀들도 즐길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는 점도 장점이다. 그러므로 겨우 내내 미 플로리다로 떠나는 ‘스노우 버드’까지는 아니더라도 1주일 정도 겨울 가족 바캉스를 계획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대해 한인 가정의는 “카리브해는 A형, B형 간염에 주의해야 한다. 하지만 B형 간염은 성관계나 칼에 찔리는 등 과정을 통해 감염되므로 건전한 가족여행이라면 A형 간염만 신경 쓰면 된다”고 말했다.

A형 간염은 피검사를 미리 해 항체 여부를 검사받는다. 한국에서 나고 자란 성인 40-50%는 자연적으로 항체를 갖는다. 피검사 결과 항체가 없다면 여행 2주전까지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6개월 내 다시 맞으면 평생 저항력이 생긴다. 이밖에 말라리아, 여행객설사 병 등도 사람에 따라 약을 먹거나 준비해 가야 한다.

또한 현지에서는 수돗물을 식수로 사용하지 말며 양치질도 병에 든 생수를 이용하라고 전문가들은 권한다.

(김영주 기자 nicole@joongangcana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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