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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배돈 받고 어린이들 ‘회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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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09/02/09 11:57

“아이들도 정말 맛있어 해요. 이제부터는 집에서도 만들어 먹을 거에요.”

지난 7일 토론토한인회관에선 캐나다한인양자회(회장 소창길) 설 잔치가 열렸다. 113명의 양부모와 입양 자녀들이 참석해 크게 붐빈 이날 행사는 한국 전통 명절인 설을 맞아 관련 풍습을 알리고 전해서 입양자녀들에겐 한인 정체성을 바로 세우고 양부모들에겐 교육에 보탬이 되기 위한 것이다.

이날 참가자들은 오전 11시께 한복 차림으로 모여 세배하는 법을 배운 뒤 이상철 원로 목사, 소 회장, 홍지인 토론토총영사 등에게 절을 했다. 절을 한 어린이들은 세배 돈도 받았다.

소 회장은 “세뱃돈에 대한 비한인들의 관심이 매우 커서 어린이들에게 세뱃돈을 주고자 계획했다”며 “세뱃돈은 영사관에서 후원했다”고 전했다. 이날 입양가족들은 윷놀이와 제기차기, 팔씨름 등 전통놀이를 즐기면서 설 분위기를 흠뻑 맛봤다.

특히 김밥과 비슷한 캘리포니아 롤을 직접 만드는 순서는 어른, 아이 모두 좋아해 큰 호응을 받았다. 양부모들은 김발 사용이 어색해 생각대로 모양이 잡히지 않는다고 어려워하면서도 정성껏 재료를 넣어 말았다. 크기도 모양도 각양각색인 롤은 만든 가정의 이름을 기록해서 한 테이블에 전시한 뒤 심사를 거쳐 가장 잘 만된 작품(?)을 발표했다.

또한 이날 행사장 한켠엔 모시적삼, 폐백음식, 호롱불, 노리개, 수저집 등 전통의상과 물품을 전시해 참가자들에게 용도를 설명해 주기도 했다. 양자회는 한국어교실, 여름 캠프 등을 통해 입양가정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고 서로 교류하도록 노력한다. 문의:416-227-9486

(김영주 기자 nicole@joongangcana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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