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톤과 비슷한 파운데이션 컬러 선택해야
시니어 내추럴 메이크업
안티 에이징 첫걸음은 보습
오일 베이스의 보습제 도움
▶스킨케어에 집중하라=내추럴 메이크업에 핵심은 당연하게도 건강하고 윤기 있는 피부다. 따라서 어떤 파운데이션은 좋은지 고민하기 보다는 정말로 좋은 피부를 가꾸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더 현명한 방법이다.
내추럴 메이크업 붐을 몰고 온 바비 브라운은 "매일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은 기본"이라며 "또 저녁엔 꼼꼼히 이중세안을 하고 필요에 따라 주기적으로 각질 제거를 하는 것이 젊은 피부를 유지하는 방법"이라고 귀띔한다.
또 안티 에이징의 첫걸음인 보습 또한 중요한데 중년이 지나면서는 오일 베이스를 기본으로 하는 리치한 보습제를 쓰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이런 오일 베이스의 보습제를 화장 후 한 방울 정도 뺨에 발라주면 광채 메이크업 제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일석이조.
▶스킨 톤에 맞는 화장하기=화장이 과해보이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는 피부색보다 너무 밝은 톤으로 피부표현을 하기 때문. 특히 한인 여성들은 워낙 '뽀샤시'한 피부를 선호하다 보니 목 컬러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밝은 톤을 바르는데 오히려 이는 가부키 화장을 한 듯 과하다 못해 오히려 더 나이 들어 보일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파운데이션이나 BB크림을 발랐을 때 제품을 바르지 않은 것처럼 보일만큼 자신의 피부 톤과 비슷한 제품을 바르는 것이 바로 내추럴 메이크업의 출발이다.
▶컨실러를 잘 활용하라=메이크업 전문가들은 나이가 들수록 컨실러는 화장을 하는데 있어 가장 큰 비장의 무기라 귀띔한다. 흔히 컨실러라 하면 잡티를 가리는 용도 가장 많이 쓰는데 이외에도 밝은 톤의 컨실러는 눈 밑 다크 서클을 가리는데 일등공신이기도 하다.
▶아이라이너는 이중으로=아이라이너를 그리기 전 물 묻은 브러쉬에 어두운 컬러 섀도우를 묻혀 아이라인을 그려 준 뒤 젤타입 아이라이너를 그려주면 훨씬 더 크고 선명한 눈매를 완성할 수 있다. 만약 선명한 느낌보다는 부드러운 인상을 주고 싶은 날에는 아이라이너를 그린 후 섀도우를 입혀주면 된다.
▶눈썹이 나이를 좌우 한다=눈썹을 어떻게 그리고 표현하느냐에 따라 첫인상 나이가 달라진다. 너무 인위적이거나 얇은 눈썹은 나이 들어 보이게 하는데 일단 자연스런 눈썹을 연출하기 위해서는 가위나 칼을 이용해 눈썹을 잘 정리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눈썹의 빈 공간을 펜슬로 메꾼 뒤 파우더 타입의 섀도우를 발라주면 자연스런 눈썹이 완성 된다.
▶얼굴에 음영주기=메이크업 고수와 하수의 차이, 바로 음영을 어떻게 어디에 주느냐의 내공차이의 다름 아니다. 음영은 이마, 얼굴 바깥쪽, 목 경계선 등에 피부보다 한 톤 어두운 컬러로 음영을 주면 피부가 입체감을 가지면서 훨씬 더 젊고 발랄해 보인다.
▶립 메이크업으로 화룡점정 찍기=패션의 완성이 구두라면 메이크업의 완성은 입술이다. 올 가을 강렬한 레드 컬러가 유행할 전망이지만 매일 빨강만 바를 수도 없는 노릇. 평상시 무난한 립 컬러로는 자신의 원래 입술보다 한두 톤 어두운 컬러가 자연스럽다. 립 메이크업은 립 펜슬로 자연스럽게 립 라인을 그려 준 뒤 입술 안쪽도 립 펜슬로 채운 뒤 립스틱을 발라 주면 하루 종일 립 컬러를 유지할 수 있다.
이주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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