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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장이 아플때 해로운 음식

엄한신 원장 / 엄한광 한방병원

소화관의 종말부인 대장은 복강을 한 바퀴 돌아 항문에 이어지며, 그 길이가 약 1.5m 되는 굵은 관으로 되어 있다.

장의 염증은 급성에서 만성으로 이행되어 만성장염을 많이 일으키며, 위장 질환이나 장내 기생충 등으로 오는 수도 있다.

그 외에 간이나 심장질환, 결핵이나 당뇨병 등에 의하여 발생할 수도 있다. 만성장염의 증상은 일반적으로 장 부위에 불쾌감과 중압감이 있으며, 팽만감도 있고 경미한 통증과 배에서 소리가 난다.

장관 특히 결장에 가스의 발생이 현저할 때는 횡격막이 상방으로 압박되어 폐와 심장을 압박하므로 호흡 곤란이 있고 가슴이 뛰는 증상이 있으며, 배꼽 주위나 아랫배가 자주 아프게 된다.



물론 대변은 설사이고 만성장염이 오랫동안 낫지 않을 때는, 몸이 약해지고 신경이 예민해지며, 머리가 아프고 어지러우며 잠이 안 오고 가슴이 두근거린다.

또 점차 활동력을 잃게 되며 배는 팽만하여지고 눌리는 기분의 통증이 있고 배가 끓으며 물이 출렁거리는 소리가 난다.

치료는 음식물 섭취에 각별한 주의를 요하며, 자극성음식, 냉수, 생과일, 채소, 돼지고기를 먹으면 더 심하여진다.

일반적으로 장염 설사에 해로운 음식은 오이, 밀국수, 무, 고구마, 복숭아, 술, 새우, 돼지고기, 두부, 몹시 짠 것 등이며, 좋은 음식은 김, 부추, 닭고기, 칡뿌리, 곶감, 우엉, 인삼, 매실, 도토리 등이다. 특히 곶감이나 인삼은 어린이 설사에 2-3개 달여 먹으면 잘 듣는다.

만약 맥이 약하고 설사가 오랫동안 낫지 않고, 구토는 없으나 배가 살살 아프며 음식을 먹으면 곧 설사를 하고 혀에 태가 없으며 입이 마르지 않으면 한증으로 보고 진무탕을 쓰면 오랫동안의 설사로 인한 빈혈에도 좋고, 새벽에 설사하는 데도 좋다.

수은 독이나 이질이 오래되어서 장이 헐어 만성으로 염증이 있어 설사를 하든가, 허약한 체질의 사람이 개복 수술 후 세균에 의해 장이 헐어서 설사를 하기도 한다.

이때 병변이 대장에 있는 경우에는 설사와 동시에 장의 경련으로 인하여 장이 꼬이고 뻗치며 통증이 오고 항문이 무지근하며 당기는 '이급후중'으로 고생을 한다. 대변은 점액이 많이 섞인 변으로 악취가 심하게 난다. 이럴 때는 목단피탕에 적석지를 가미하여 치료하면 좋다.

▶문의:(213)381-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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