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물 마시는 습관 공유하세요."

커뮤니티의 건강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물 마시기 건강 캠페인(이하 물 캠페인)'이 다양한 행사에 참가하며 캠페인의 메시지를 한인 사회에 알리고 있다.

중앙일보가 생활 가전기업 '코웨이'의 후원으로 진행하고 있는 물 캠페인은 지난 26일 캘스테이트 풀러턴 대학에서 열린 '중앙일보 칼리지페어'에 부스를 내고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물 마시는 습관의 중요성을 홍보했다.

물 캠페인 측은 올해로 10년째 맞는 중앙일보 칼리지페어 행사에서 페이스북 댓글을 통해 자신들만의 건강하게 물 마시는 습관을 공유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부스를 찾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물 캠페인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좋아요'를 누르고, 이벤트 포스팅에 자신만의 물 마시는 습관을 댓글로 남기는 것으로, 총 100여 명이 참가해 고급 텀블러와 스포츠 타월을 선물로 받았다.

자녀와 함께 행사장을 찾은 다니엘 박씨는 "아침 공복에 물 두잔, 하루 1리터 마시며 건강한 하루를 보낸다"고 말했다. 물이 가장 좋아하는 음료라는 브라이언 양씨는 하루 7잔의 물로 건강을 지키고 있다고 전했다. 고교생 자원봉사자로 칼리지페어에 참가한 해리 조(17)군은 "물은 몸에 나쁜 요소를 정화해 준다"며 건강한 물 마시기 습관을 공유했다.

지난 12일 열린 제5회 LA사랑나누기 5K/10K 마라톤 대회에서도 물 캠페인 이벤트가 진행됐다. 아동비만방지 캠페인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서는 마라톤을 즐기는 3000여 명의 참가자들에게 물을 마시는 게 건강에 주는 긍정적 효과가 적극적으로 홍보됐다. 또한, 대회의 성격에 맞춰 주요 참가자들에게 스포츠 타월을 경품으로 제공했다. 아이들에게 어려서부터 건강한 습관을 갖게 하기 위해 참가했다는 한 참가자는 "4살 된 아들과 2살 된 딸을 데리고 어머니와 함께 참가했다. 걷다 뛰기를 반복했지만 무사히 완주했다"며 "운동과 함께 소다가 아닌 물을 마시는 습관을 아이들이 갖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물 캠페인을 통해 진행되는 다양한 이벤트는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drinkwaterkoreadaily)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