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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0만 명 이미 투표…2016년 대선 투표수 38%

전체 유권자의 21%에 달해

본선거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국 유권자 5200만여 명이 이미 투표에 참여해 기록적인 사전투표 열기를 보이고 있다.

전국 사전투표 현황을 분석하는 ‘미국 선거 프로젝트(U.S. Election Project)’에 따르면 23일 기준 우편투표와 조기투표로 이뤄지는 사전투표를 마친 전국 유권자는 총 5209만4843명으로 나타났다.

선거 당일을 10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2016년 대선 당시 총 사전투표 수인 4701만5000여 표를 훌쩍 넘기는 동시에 총 투표수 1억3600만 표의 37.8%에 달하는 경이적인 사전투표율을 보이고 있는 것.

23일 로이터 통신은 “전체 유권자의 21%에 달하는 수”라며 유권자 5명 중 1명이 이미 자신의 투표권을 행사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선거 프로젝트에 따르면 지지 정당별 사전투표 비율은 민주당 50.3%, 공화당 27.0%로, 민주당 지지층이 훨씬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로이터 통신은 “많은 주가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기간에 안전한 투표 방법으로 조기 현장 투표와 우편투표를 확대하고, 바이든 후보의 거센 도전을 받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미래에 대한 의견을 표명하려는 유권자들의 열망 속에 이런 급증세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미국선거프로젝트를 운영하는 플로리다대 마이클 맥도널드 교수는 높은 수준의 사전투표 결과를 토대로 올해 대선에선 약 1억5000만명이 투표에 참여, 기록적인 투표율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유권자들은 선거 당일의 혼잡을 피하고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이처럼 사전 투표에 대거 참여하고 있다.


심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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