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운전 면허 잊지마세요”

한국 등 해외 여행시

여름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한국 등 해외에서 직접 운전할 계획인 가주 한인들은 ‘국제 운전 퍼밋(IDP)’ 또는 ‘국제 운전 면허증(IDL)’을 챙겨야 한다.

미국내에서 메릴랜드·버지니아·워싱턴·메사추세츠·콜로라도 등 14개주가 한국과 운전면허 상호인정 MOU를 체결하고 있지만 가주는 체결을 맺지 않아 한국에서 운전하려면 IDP나 IDL의 소지가 필수다.

IDP나 IDL은 운전자의 거주국 운전 면허증을 국제 통용을 목적으로 다국 언어로 번역한 서류로 국무부에서 인정하는 IDP 발행 기관은 전미자동차협회(AAA)와 전미자동차클럽(NAC)이다.

신청서와 최소 6개월전 발급받은 운전 면허증 앞뒤 사본·여권용 사진 2매가 필요하며 사진을 비롯한 모든 서류에는 본인의 사인이 첨부돼야 한다.

비용은 15달러이며 온라인이나 우편, 직접 방문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발급 기간은 신청 방법에 따라 달라지고 IDP의 유효 기간은 1년이다.

IDL은 유엔이 1969년 제네바에서 ‘도로 교통에 관한 유엔 협정’을 체결후 발행되기 시작한 것으로 9개 언어로 번역, 174개 나라에서 통용된다.

대행사인 IDLID 서비스사에 신청서, 여권용 사진 2매, 운전 면허증 앞·뒤면 사본을 온라인이나 일반 우편(The National Automobile Club, 373 Vintage Park Dr. Suite E, Foster City CA 94404)으로 보내 신청할 수 있다.

유효 기간은 10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AAA www.aaa.com ▶NAC [phone], www.thenac.com ▶IDLID 서비스사 [phone] / www.idlid.com



강유경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