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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 주최 ‘아동 우울증 대처 포럼’

“청소년 10명중 1명 우울증”

“청소년 우울증 치료를 위해선 부모들이 일상 생활 속에서 자녀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감정의 변화를 인지하고 상담이나 치료 등을 통해 도움을 줘야 합니다.”

소수계 언론 지원단체 뉴아메리카미디어(대표 샌디 크로즈)가 개최한 어린이·청소년 우울증 대처 포럼에서 맨프릿 싱 스탠퍼드대학 병원 교수가 이렇게 조언했다.

지난 9일 SF 월드 어페어 카운슬에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싱교수를 비롯 청소년 자살·우울증 등 정신건강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 키즈데이타의 리건 파우스트 데이타 매니저 등이 패널로 참석해 어린이·청소년 우울증 원인, 예방법, 자가 진단, 치료법 등을 토론했다.

또한 현재 우울증을 겪고 있거나 과거에 겪은 8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해 본인의 경험담을 공유했다.



키즈데이타에 따르면 현재 전국에서 10명중 1명꼴인 400만명의 청소년들이 우울증 등 심각한 정신 관련 질환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절반이 14세부터 증세가 시작되며 20%의 청소년들만이 문제를 인식하고 치료를 받는 것으로 밝혀졌다.

14세 이상 우울증을 겪는 청소년 절반이 학교를 중도에 그만두며, 자살하거나 범죄를 저지르는 등 다양한 행동 양상이 나타난다.

싱교수는 “부모가 우울한 경우 자녀에게도 유전되므로 임신중 산모의 정신 건강도 중요하다”며 “유아나 어린이, 청소년 시기에 가족이 불화를 겪거나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울증에 걸리기 쉽다”고 지적했다.

싱교수는 “놀이나 학업에 대해 흥미를 보이지 않고 무표정하고 무기력한 증상을 보이면 우울증을 의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강유경 기자 quuee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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