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단체 새해계획- 캐슬뷰양로원한인봉사회

캐슬뷰양로원한인봉사회(회장 박주희)는 올해에도 양로원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한식주방 완공에 힘쓴다.

박 회장은 당초 예상대로면 금년내 한식주방이 완공되야 하지만 토론토시측 사업자들이 제시한 공사비용이 봉사회가 마련한 기금과 큰 차이가 나서 현재 진행에 어려움이 있다. 양로원측이 시를 거치지 않고 자체적인 사업자들을 통해 좀더 낮은 가격으로 주방 공사가 가능한지 등을 새롭게 타진 중이므로 곧 진척 사항이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캐슬뷰양로원은 한인 노인들이 많이 거주한 곳으로 3층의 경우 전체 한인 입주자 53명 중 35명이 있다. 따라서 그동안 각각 봉사하던 한인들은 2006년 4월 캐슬뷰양로원한인봉사회를 만들고 시와 양로원측의 협조아래 한인전용 3층 개발계획을 추진, 한국 TV 시청, 오락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한식 주방 설치 등 한인 입주자들을 위한 일에 열심이다.

현재 진행 중인 프로그램으로는 옛 추억담, 수공예, 노래 부르기 등이 있으며 월, 목 주 2회 양로원 직원들에게 한국어 교육을 실시한다.

박 회장은 어르신들을 좀더 편안하게 모시고자 노력하는 봉사회 활동에 시간과 노력을 쏟는 봉사자들께 항상 감사한다면서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과 후원을 한인사회에 당부한다고 전했다.

봉사회는 오는 28일(수) 오후 3시 양로원 강당에서 설잔치를 개최한다. 약 한 시간 가량 여러 단체에서 공연과 오락으로 즐거운 시간을 만들고 이후엔 떡국 등 식사를 대접한다. 전화:416-909-7128

(김영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