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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진섭 “저도 예전엔 선데이 크리스천”

“어려서부터 교회에 다니긴 했어요. 하지만 그뿐이었죠. 별 확신없이 그냥 다녔어요. 말하자면 ‘선데이 크리스천’이었죠. 제가 바뀐 건 믿음이 깊은 아내를 통해서죠.”

90년대 대중가요 대표적인 가수 변진섭씨. 영하 20도에 가까운 추운 날씨 속 토론토 교민들을 만난 그는 추위를 녹이기에 충분한 따뜻한 콘서트를 지난 24일과 25일 두차례에 걸쳐 열었다.

‘빛으로 사랑으로’란 이름의 그의 이번 콘서트는 하나교회 조하문목사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가수출신의 조 목사와 친분이 깊은 변씨가 음악과 노래를 통한 예수사랑 전파라는 콘서트 취지를 ‘노 개런티’에도 불구하고 흔쾌히 응한 것.

조 목사는 그래서 그를 소개하며 ‘진정 의리 있는 사람’이라고 불렀다. 두 차례 모두 500여명이 넘는 관객이 찾아와 하나교회 공연장을 열기로 달군 공연에서 변씨는 ‘홀로 된다는 것’, ‘너무 늦었잖아요’, ‘희망사항’ 등 너무나도 유명한 자신의 히트곡들을 특유의 솔직하면서도 유머있는 말재주와 섞어가며 불렀다.



브램튼에서 남편과 함께 온 박진희(43)씨는 “변진섭씨의 노래와 내 학창시절은 뗄 수 없는 관계다. 토론토에서 그의 공연을 보게 되리라곤 생각 못했는데 정말 기쁘다. 사랑하는 맘 하나로 이처럼 좋은 콘서트를 했다니 대단하다”라고 전했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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