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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도 불경기 여파?”

한인사회봉사회(이사장 이정열)가 26일 설날을 맞아 유학생들에 떡국 떡, 라면(1박스), 쌀(20파운드) 등을 제공한 가운데 예년보다 훨씬 많은 150명 정도가 방문하는 등 불경기 여파가 이들에까지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봉사회에 따르면 유학생들은 주로 라면을 선호해 왔으나 올해는 쌀을 먼저 찾는 특징도 나타났다.

이와 관련, 이 이사장은 27일 “많은 유학생들이 찾아와 쌀부터 찾는 바람에 확보했던 물량이 예상보다 일찍 떨어졌다”며 “그래서 일부는 라면과 떡국 떡만 가져가야 했다. 확실히 예년보다 유학생들의 호주머니까지 얇아진 것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봉사회가 지난해 11월부터 전개한 ‘사랑의 양식 나누기’ 운동은 26일 현재 한인 신청 805 가정 중 772여 곳에 쌀, 라면, 고추장, 된장을, 비한인 285 가정에 통조림을 각각 전달했다.



성금과 물품은 개인 및 단체 137곳에서 6만3925달러와 쌀, 김치, 라면, 모자 등을 기탁했다.

이 운동은 오는 31일로 마감할 예정인 가운데 봉사회에 따르면 배달이 다소 지연되고 있다. 이 이사장은 “신청자 중 연락이 안 되거나 뒤늦게 도움을 청한 사람, 새해 들어 자원봉사자가 줄어 든 원인 등으로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효태 기자 htkim@joongangcana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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