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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만 잘 말려도 모발에 윤기 자르르

할리우드 스타 헤어스타일리스트 서지 노먼트의 드라이 노하우

목욕한 후 욕실에서 말리지 말아야
습기 높아 머리카락 매끈하게 안돼
드라이어 쓸 때 모발 손상 줄이려면
70% 정도 자연스럽게 말린 후 사용


"노 컷. 노 컬러. 드라이만 하세요(No Cuts. No Color. Just Blowout)."

뉴욕과 베벌리힐스에서 머리만 말려주는 블로우드라이 바(Blow Dry Bar)가 인기다. 펌이나 컷 그리고 염색 없이 드라이만으로 멋진 헤어스타일을 충분히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머리만 잘 말려도 볼륨이 살아나고 윤기 있는 모발상태로 만들 수 있다.

블로우드라이 바가 인기인 이유는 드라이가 머리를 말리는 것뿐만 아니라 헤어스타일을 만드는 것으로 개념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블로우드라이 바에 다녀온 것처럼 미용실 전문가의 손길이 부럽지 않은 홈 드라이를 하는 여성들도 늘어나고 있다. 전문가처럼 드라이하려면 잘못된 머리 말리는 습관은 피하고 전체 모발의 구역을 나누어 말리고 헤어 제품을 단계별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포인트다.



줄리아 로버츠, 사라 제시카 파커 같은 할리우드 스타 헤어스타일리스트인 서지 노먼트가 조언하는 윤기 있고 세련되어 보이는 드라이 노하우를 소개한다.

▶모발에 맞는 제품 사용

모발 상태에 맞는 샴푸와 컨디셔너를 사용한다. 모발에 볼륨이 없다면 보습을 주거나 손상된 모발을 회복할 수 있도록 '볼륨라이징' 제품을 사용한다. 팬틴 Pro-V 시어 볼륨 샴푸와 컨디셔너는 드럭스토어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헤어가 곱슬이라면 실리콘과 손상된 모발을 회복시키는 오일이 함유된 스무딩 샴푸와 린스가 효과적이다.

▶수건으로 툭툭 쳐서 말리기

머리를 감은 후 흔히 하는 잘못된 습관 두 가지가 있다. 물기를 없애기 위해 수건으로 머리를 문지르면 마찰이 생겨 부스스한 모발로 만드는 원인이 된다. 수건으로 머리카락을 감싸고 툭툭 치면서 물기를 뺀다. 또한 머리를 감고 수건으로 머리 전체를 싸놓으면 모발 뿌리를 눌러 드라이를 해도 볼륨이 살아나기 어렵다.

▶욕실 피하기

대부분 욕실에서 머리를 드라이한다. 하지만 샤워 후 욕실은 매우 습한 상태다. 드라이가 잘된 머리가 비를 맞으면 모발이 부스스해지는 것처럼 습기가 많은 곳에서 드라이를 하면 매끈한 모발로 만들기 어렵다. 드라이를 할 때는 다른 방으로 옮기는 것이 드라이를 빠른 시간 안에 완벽하게 말릴 수 있는 방법이다.

▶드라이 전 20분 정도 자연 건조

머리를 감고 드라이를 하기 전 20분 정도 자연스럽게 모발이 마를 수 있도록 두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70% 정도는 자연스럽게 마른 후 30% 정도 젖은 모발을 드라이기로 말리는 것이 모발손상을 최소화하는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젖은 머리를 드라이기로 말리려면 많은 시간이 걸리고 수분을 없애기 위해 뜨거운 바람을 사용하므로 모발에 손상을 주기 쉽다.

▶퀵 드라이 스프레이 사용

퀵 드라이 스프레이는 모발에 윤기를 주면서 드라이 시간을 줄여준다. 수건으로 말린 후 바로 퀵 드라이 스프레이를 뿌려 두면 빨리 마를 뿐만 아니라 탄력 있는 웨이브를 만들 수 있다. 로레알 패리스 퀵 드라이 프라이머 스프레이(Loreal Paris Quick Dry Primer Spray)를 추천한다. 곱슬기가 전혀 없는 곧은 모발이라면 볼륨라이저 스프레이를 사용한다. 정수리부분과 옆머리 뿌리 부분에 집중적으로 뿌린다.

▶앞머리 먼저 드라이

모발 뿌리부터 드라이해야 하지만 앞머리가 있다면 앞머리를 먼저 말린다. 한쪽 방향으로 넘긴 앞머리는 중간 크기의 둥근 브러시를 사용해 바람을 넣으며 옆으로 넘긴다. 앞머리가 숱이 많은 상태라면 앞머리가 뭉쳐있지 않도록 옆으로 넘기며 빗질을 한다.

▶모발 나누어 말리기

드라이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한 번에 말리는 모발 양이다. 전체 모발을 각각 1.5인치 정도로 구역을 나누어 섹션 별로 차근차근 말리는 것이 볼륨을 살리고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중요한 포인트다. 구역을 나누고 모발에 손가락을 넣어 뿌리 부분을 들어 말려주면 볼륨이 더욱 살아난다. 중간 크기의 둥근 빗을 사용해 뿌리 부분부터 모발을 몸쪽으로 잡아당기듯 빗질하고 모발 끝 부분은 빗으로 안쪽으로 말은 채 4~5초 정도 있는 다음 푼다. 몇 초 동안 열에 가열된 머리가 식혀지도록 놔둔다. 드라이를 할 때 메탈 브러시는 사용하지 않는다. 모발을 태우고 모발의 큐티클을 찢을 수 있다. 그 대신 나무 코르크 혹은 부드러운 합성 소재를 사용한다.

▶아이언으로 마무리

요즘 유행하는 C 컬 같이 모발 끝이 안으로 말리게 하려면 왁스를 사용해 컬 부분에 바른 다음 1인치 컬 아이언을 사용해 모발을 말고 몇 초 있는 후 푼다. 컬 아이언이 없으면 롤을 사용해 말고 클립으로 고정한 후 푼다. 오일 타입의 스프레이를 뿌려 머리를 윤기 있게 마무리한다.

모발 타입별 헤어 제품
▶부스스한 머리


스타일링 크림: 모로칸오일 하이드레이팅 스타일링 크림(Moroccanoil Hydrating Styling Cream) 75ml, 13.50달러
헤어 세럼: 가르니에 프럭티스 슬릭 앤 샤인 안티 프리즈 세럼(Garnier Fructis Sleek & Shine Anti-Frizz Serum) 5.1 oz, 5.99달러
드라이 오일: 도브 퓨어 케어 드라이 오일(Dove Pure Care Dry Oil) 3.3 oz, 12.99달러

▶가는 머리

무스: 로레알 부스트 잇 볼륨 무스(L'Oreal Boost It Volume Mousse) 48.3 oz, 4.99달러
루트 볼루마이저: 케라스타즈 리프트 벌티지(Karastase Lift Vertige) 75ml, 37달러
텍스처 스프레이: 누앙스 셀마 헤이엑 마미 프룻 텍스처 스프레이(Nuance Salma Hayek Mamey Fruit Texture Spray) 5oz, 19.99달러

▶곱슬 머리

컨디셔닝 스프레이: 알터나 캐비어 안티 에이징 모이스처 밀크(Alterna Caviar Anti-Aging Moisture Milk) 5.1oz, 30달러
스무딩 크림: 트레제메 겟 슬리크 블로우 드라이 밤(TRESemme Get Sleek Blow Dry Balm) 3oz, 7.99달러
헤어 오일: 수아브 모로칸 인퓨전 스타일링 오일(Suave Moroccan Infusion Styling Oil) 3oz, 7달러

▶곧은 머리

무스: 허벌 에센스 컨디셔닝 무스(Herbal Essences Conditioning Mousse) 5.2oz, 4.99달러
볼루마이징 스프레이: 피토 피토볼륨 볼루마이징 스프레이(Phyto Phytovolume Volumizing Spray) 1.7oz, 29달러
헤어 스프레이: 카다시안 퓨어 글리츠 헤어 스프레이(Kardashian Pure Glitz Hair Spray) 12oz, 15.99달러

이은영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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