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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기 쉬워야 진짜 수퍼푸드

한국형 수퍼푸드
현미, 다양한 영양 성분 함유
잣·버섯도 성인병 예방 탁월

미국의 프렛 박사의 제안으로 시작된 수퍼푸드. 쉽게 구할 수 있는 제철 식재료와 맛이 기본 조건이고, 오랜 기간의 연구 결과로 영양가가 입증된 식재료라야 수퍼푸드가 될 수 있다.

아무리 좋은 재료라 할지라도 생산지가 멀면 생산관리와 운반과정이 복잡해 안심하고 먹기는 어렵다. 맛이 좀 떨어지더라도 현 지역에서 생산되는 '로컬 푸드'가 수퍼푸드로서도 가치가 있다.

프렛 박사의 수퍼푸드는 시금치, 호박, 견과류, 오렌지, 블루베리, 브로콜리, 콩, 귀리, 연어, 토마토, 차, 요거트 등인데, 꼭 이 중에만 국한하기보다는 한국인의 체질에 맞으면서도 살고 있는 지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품이라면 한국형 수퍼푸드라 해도 손색이 없다.

한국인이 즐겨 먹는 '현미'는 대표적 '한국형 수퍼푸드'. 비타민B1과 비타민E, 철, 인, 식이섬유 등이 풍부하고 현미의 쌀겨, 쌀눈에 있는 영양 성분은 혈압상승과 동맥경화의 위험을 줄여준다. 또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지 않아 당뇨에 도움이 되고 아미노산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토코페롤보다 효과가 40배나 강력하다.



'잣'은 고서에 의하면 오래 먹으면 신선이 된다고 할 정도로 영양가가 풍부하고 맛과 향이 뛰어나다. 잣에는 올레산, 리놀레산 등의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혈압을 내리게 하고 피부를 윤택하게 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또 철분이 다량 함유돼 수정과에 잣을 띄워 먹으면 빈혈에도 좋다. 인이 많고 칼슘은 부족해 해초나 유제품 등과 함께 먹으면 더 효과적이다.

'마'도 한국인에게는 수퍼푸드다. 점액질인 뮤신이 주성분인데 디아스타제라는 소화효소가 단백질 흡수를 도와 소화를 잘 되게 한다. 사포닌 성분도 함유돼 장기간 섭취하면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된다.

각종 요리에 '버섯'을 잘 활용하면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버섯은 식이섬유 함유량이 높고 칼로리가 낮아 변비, 고지혈증, 고혈압 환자에게 좋다. 특히 수용성 섬유소는 콜레스테롤 흡수를 줄이고 혈당의 급격한 증가를 방지해 주므로 당뇨병이 있는 경우 자주 섭취하면 효과적이다.

이은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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