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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난새 지휘자, KYDO-US 단원 대상 음악 워크샵

“청소년엔 동기 부여가 최우선”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금난새 지휘자가 재능있는 북가주 청소년들의 멘토로 나섰다.

재미청소년재능기부단(KYDO-US·단장 이영신)은 금난새 지휘자를 초청, 지난 16일 디앤자 칼리지에서 청소년 음악 워크샵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샵에서 금지휘자는 레이몬드 서·엔젤 김·소야 리·크리스탈 추·김민지·존 임군 등 KYDO-US 단원들에게 직접 음악 지도 및 멘토링, 음악 교육 철학을 전달했다.

지난해 모교인 서울예고 교장직을 맡은 금난새 지휘자는 청소년 음악 교육을 위한 조언으로 “꿈과 재능이 있는 청소년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좋은 음악회에서 직접 음악을 보고 듣고 느끼는 ‘감동’이 가장 큰 교육”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예고 복도를 지나가는 학생들을 수시로 교장실에 불러다 오디션을 본다는 금지휘자는 “누구든지 꿈을 가질 수 있게 기회를 줘야한다”며 “재능있는 학생들을 더욱 지원하고 능력을 개발하도록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지휘자는 “누구나 인생을 가이드해 주는 ‘친구’가 있다. 책이나 명언도 친구가 될 수 있다. 나에게 그런 친구중 하나가 케네디 전대통령의 연설 ‘국가가 나를 위해 무엇을 해줄것인가 요구하지말고 내가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해줄것인가를 요구하라’다”며 “교육자로서 학생들을 위해 무엇을 해줄 수 있을지 항상 고민한다”고 말했다.

이날 금지휘자로부터 음악 지도를 받은 김민지양은 “수년간 비올라를 연주해오며 알아채지 못했던 연주법이나 감정 표현법 등을 금지휘자가 다른 관점으로 지적했다”며 “이번 조언을 바탕으로 훌륭한 연주자가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강유경 기자 quuee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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