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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병 ‘치매 쓰나미’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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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09/01/06 11:55

65세 이하 치매(Alzheimer:알츠하이머=뇌동맥경하증,신경퇴화증세 동반 노인병)환자 급증으로 향후 25년 안에 국내 알츠하이머 환자가 최고 130만명까지 증가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캐나다알츠하이머협회(ASC)는 5일 보고서에서 “국내 치매환자 50만명 중 15%에 해당하는 7만1000명이 65세 이하다. 59세 이하도 5만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전형적인 노인병으로 꼽히는 알츠하이머와 치매관련 환자의 연령이 낮아지면서 향후 5년 안에 25만명의 환자가 추가되고, 25년 후에는 전체 환자가 100만명에서 130만명으로 껑충 뛸 것으로 전망했다.

스캇 더즌 ASC 회장은 “50대와 60대에 치매에 걸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대로 방치하면 의료시스템은 물론 경제 전반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경고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65세 이상 국내인의 11명 중 1명이 알츠하이머나 다른 형태의 치매를 앓고 있고, 여성이 전체 환자의 72%로 압도적으로 많다.

더즌 회장은 “기억상실과 판단력 결여, 행동 및 기분에 부정적 영향을 일으키는 치매는 환자 와 가족, 간병인 모두에게 엄청난 스트레스다. 연구비 기부와 대정부 로비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촉구했다.

58세 치매진단을 받은 짐 맨은 “알츠하이머는 환자 가족 전체에게 비극이다. 당장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니브룩 헬스 센터에서 은퇴한 밥 레스터 박사는 “아내가 48세에 서서히 기억을 잃기 시작했다. 21년 세월 동안 우리 가족은 희망과 꿈이 사라지는 절망을 겪고 있다”고 고통을 토로했다. 현재 69세의 그의 아내 주디에게 들어가는 풀타임 간호비용은 연간 6만달러다.

ASC 보고서는 국내인의 연간 치매비용은 55억달러에 달하나 치료와 예방 등 근본대책 마련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여전히 미흡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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