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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러리, 향이 거슬려…볶거나 익히면 '레시피 UP!'

저칼로리에 풍부한 식이섬유
여름철 다이어트에 필수채소

수프.샐러드.나물.오믈렛 등
다양한 조리법으로 재조명


셀러리의 영양과 조리법이 재조명을 받고 있다. 식감이 아삭하고 수분이 많아 샐러드 식재료로 사용되어 왔는데 특히 100g에 16kcal 밖에 안 되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가 필요한 여름철엔 더욱 필요한 채소다.

스트레스를 물리치는 영양소가 다량 함유되어 마음을 안정시키는 데 효과가 있으며, 비타민 B1, B2가 풍부하고 나트륨과 칼슘이 인체에 해로운 이산화탄소를 밖으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한다. 불면증 해소에도 효과가 있고, 몸의 열을 내려주고 피부를 진정시키는 효능이 있다.

셀러리는 미나리과에 속해 강한 향과 쌉쌀한 맛이 있어 누구나가 다 좋아하는 채소는 아니지만, 조리법에 따라 맛있게 먹을 수 있어, 최근 다양한 셀러리 레시피가 속속 선보이고 있다. 셀러리의 바깥 부분은 질기고 향이 강해 다른 채소와 갈아서 주스로 마시거나 수프나 스톡에 첨가하면 육류의 잡내를 잡아준다.



셀러리의 아핀이라는 독특한 향은 마요네즈와 함께 먹으면 향을 줄일 수 있고, 볶거나 익혀 먹으면 강한 향을 거의 제거할 수 있다. 안쪽의 노란 부분은 연해서 샐러드로 해먹으면 아삭한 식감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주로 줄기 쪽을 사용하며 잎은 버리는 경우가 많으나, 실제로 잎에 영양성분이 더 많으므로 잘게 썰어 볶음 요리에 사용하면 비타민A를 다량 섭취하게 된다.

오목하게 들어간 셀러리 안면에 고타치즈나 크림치즈, 마요네즈를 사용하면 손쉽게 파티용 핑거푸드가 된다. 통조림용 치킨살에 견과류와 건포도류 그리고 마요네즈나 크림치즈를 섞어 짧게 자른 셀러리 안에 채우면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셀러리 볶음은 마치 머윗대 맛과 흡사하다. 셀러리를 5cm 길이로 잘게 쪼개어 팬에 볶다가 마늘을 넣고 소금, 후추로 간을 한 후 콩가루로 버무려 내면 새로운 맛의 셀러리 나물이 된다. 볶은 셀러리와 시금치를 거칠게 갈아 달걀물을 풀면 파릇한 오믈렛이 된다. 잣과 아몬드, 마늘, 포도씨유, 파르메산치즈, 소금, 후추를 넣어 갈아 셀러리페스토를 만들면 빵이나 비스킷에 발라먹거나 여러 요리에 사용할 수 있다. 볶은 셀러리와 양파를 치킨스톡을 넣어 곱게 갈아 생크림을 넣고 한소끔 끓이면 부드러운 셀러리수프가 된다.

이은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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