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코리안 심포니 ‘2014 봄 정기연주회’ 단원들 연습에 ‘구슬땀’

3일, 미션 산타클라라 성당

샌프란시스코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음악감독 김현·사진)가 ‘2014 봄 정기연주회’를 앞두고 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봄 정기연주회가 열릴 산타클라라대학내 미션 산타클라라 성당에서 김현 감독의 지휘 아래 무대 리허설이 진행됐다.

이날 리허설에서는 연주회에서 연주될 베토벤의 교향곡 5번 ‘운명’, 스메타나의 ‘팔려간 신부 서곡’ 등을 연습했으며 피아니스트 원아정씨와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 ‘가단조’를 연주했다.

임정선 SF 코리안 심포니 연주악장은 “6년전 베이지역 한인 음악가들을 중심으로 창단된 SF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우수한 다인종 기악전공자들이 대거 참여하는데 긍지를 느낀다”며 “이번 연주회를 찾은 한인들에게 음악을 통한 위로와 평안이 선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외동포재단과 SF총영사관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는 오는 3일(토) 오후 7시30분 열리며 세월호 참사희생자들을 추모하고 가족들을 위로하는 특별 무대도 이어진다.

후원 회원권은 성인 25달러, 시니어·학생(12학년까지)은 10달러이며 공연 당일 연주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주소: 500 El Camino Real, Santa Clara

▶문의: [phone] / [e-mail]



강유경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