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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싸고 품질 이만하면…화장품 쇼핑, 난 드러그스토어 간다

여성들의 화장품 취향이 바뀌었다. 현명한 소비를 추구한다. 제품 가격과 효과가 비례한다고 더 이상 생각하지 않는다. 고가 화장품이 좋다고 무조건 믿고 사는 소비 패턴도 달라졌다. 노화방지, 미백, 수분공급 등 피부가 필요한 것을 충분히 공급한다면 중저가 브랜드라도 과감히 바른다. 한국에서 더 페이스숍, 이니스프니 등 저가 화장품을 전면에 내세운 브랜드숍이 인기라면 미국에서는 드러그스토어에서 판매하는 저가화장품 마니아들이 있다. 뷰티 전문 매거진 얼루어는 독자들이 최고라고 추천하는 드러그스토어 화장품 리스트를 스킨케어, 메이크업, 헤어, 보디로 나누어 발표했다.

화장품 전문 매장 세포라와 드러그스토어 제품 차이는 무엇일까. 필요한 화장품을 사려고 할 때마다 고민한다. 제품의 효과에 비해 가격이 비싼 화장품을 구입하는 것도 낭비이기 때문이다.

드러그스토어에서 화장품을 쇼핑할 때 가장 큰 장점은 가격이다. 백화점이나 세포라에서 판매하는 화장품과 비교하면 최대 70% 정도 저렴하다. CVS 같이 드러그스토어 멤버십에 따른 할인이나 혜택을 활용하면 더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구입하면 구입 총액에서 30%까지 할인받는다. 드러그스토어 메이크업 제품은 발색력이 뛰어나면서 가격이 부담 없어 인기다. 하지만 색소 성분이 적어 오래 지속되지 않는 단점도 있다. 또 다른 장점은 구입이 쉽다는 것이다. 세포라나 노스트롬 백화점 같이 프리웨이를 타고 찾아다니며 쇼핑할 필요가 없다. 집 근처 월그린, CVS, 라이트 에이드 등 드러그스토어에 들르면 된다.

◇스킨케어



가장 많은 돈을 투자하는 화장품은 스킨케어 제품이다. 최근 소비자 제품사용 후기에서 최고점을 받아온 드러그스토어 스킨케어 제품은 고가 혹은 피부전문 제품들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종류도 세안제, 각질제거제, 수분크림, 자외선차단제, 노화방지 크림 그리고 마스크까지 모든 스킨케어 제품을 원스톱 쇼핑할 수 있을 정도다. 하지만 수 천 개의 제품이 진열된 선반 앞에서 검증된 제품을 고른다는 것은 힘든 일이다. 소비자들이 제품 사용 후 추천한 가장 효과적인 스킨케어 제품을 소개한다.

▶뉴트로지나 프레시 포밍 클렌저
아이메이크업 리무버를 별도로 사용하지 않아도 방수 마스카라까지 쉽게 지운다. 세안 후 피부를 깨끗하고 부드러운 상태로 만든다. 6.49달러.

▶올레이 액티브 하이드레이팅 크림
글리세린과 바셀린 성분이 즉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한다. 미세주름과 노화증상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7.99달러.

▶올레이 리제너리스트 하이드레이션 크림 모이스처라이저
피부과 전문의가 한 달 정도 바르면 주름을 완화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인정한 제품. 글리세린 성분이 피부를 부드럽게 만들고 나이아신 아미드는 홍조를 줄인다. 24.99달러.

▶뉴트로지나 울트라 시어 선스크린 SPF45
진한 향과 피부에 하얗게 남는 선블럭을 피하고 싶다면 최고의 제품이다. 땀과 물에 쉽게 지워지지 않아 비치를 위한 선블럭으로 인기다. 9.49달러.

▶프리맨 아보카도 앤 오트밀 페이셜 클레이 마스크
트러블이 있는 피부에 해독제와 같은 역할을 하는 마스크. 오일은 흡수하고 피부에 수분과 윤기를 보충한다. 4.29달러.

◇메이크업

계절마다 유행하는 아이섀도, 립스틱 그리고 마스카라를 고가브랜드에서 구입하기란 부담스럽다. 메이블린 마스카라, 레블론 립스틱 같이 드러그스토어 브랜드의 색조제품이 베스트셀러로 사랑받는 이유는 5달러 안팎의 제품을 원하는 색상대로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섀도 경우 세포라 보다 더 많은 색상이 준비되어 있는 화장품 매장은 없다. 세포라에서 판매되는 색조 전문 브랜드 아이섀도는 색소가 풍부하고 잘 펴 발라지고 무엇보다 오래 지속된다. 아이섀도만큼은 세포라에서 구입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마스카라는 고가 브랜드를 꼭 고집할 필요는 없다. 초마다 마스카라가 한 개씩 팔린다는 메이블린 뉴욕은 현재 세계 1위 색조 메이크업 브랜드다. 원 바이 원 혹은 펄시스 베터 같은 마스카라 제품은 모든 마스카라 브랜드 중 베스트셀러다. 마스카라와 아이라이너 만큼은 드러그스토어에서 구입하는 것이 현명한 소비다.

파운데이션 역시 드러그스토어에서 구입해도 실패가 없다. 수 열 개의 색상을 한눈에 볼 수 있어 피부에 맞는 색상을 찾기 쉽고 고가 브랜드와 비교해 제품력이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잡티와 피부 결점을 커버하는 컨실러는 드러그스토어 제품 경우 대부분 고가브랜드에 비해 효과가 떨어진다. 세포라에서 판매되는 컨실러 베스트 제품은 베네피트 보잉이다.

드러그스토어 제품으로는 메이블린 뉴욕 인스턴트 에이지 리와인드 이지어 다크 스팟 컨실러가 베스트셀러다.

▶레블론 수퍼 러스트러스 립스틱인 블랙 체리
가볍게 바르면 맑고 촉촉한 체리 색상이고 한 번 더 덧바르면 깊고 풍부한 색상으로 표현된다. 초가을에는 다크 레드가 인기다. 6.39달러.

▶메이블린 뉴욕 아이 스튜디오 래스팅 드라마 젤 아이라이너 인 블랙키스트 블랙
캣 아이 메이크업을 위한 완벽한 아이라이너다. 젤 타입이어서 진하고 고르게 아이라인을 표현한다. 방수제품으로 24시간 지속된다. 9.99달러.

▶메이블린 뉴욕 그레이트 래쉬 마스카라인 소프트 블랙
전세계에서 초마다 한 개씩 판매되는 메이블린 베스트셀러 마스카라다. 반짝임이 있는 블랙 색상은 눈썹을 길고 풍부하게 보이게 한다. 6.40달러.

▶로레알 패리스 트루 매치 수퍼 블렌더블 메이크업
33개의 색상이 있는 파운데이션으로 어떤 피부색상이라도 맞는 파운데이션을 고를 수 있다. 골고루 펴 발라지면서 피부 결점이 자연스럽게 커버된다. 7.19달러.

◇헤어

▶로레알 패리스 어드밴스드 헤어케어 토탈 리페어5 리스토링 샴푸
아미노산과 세라마이드 성분이 드라이, 염색, 플랫 아이언으로 지친 헤어에 수분을 공급해 재생시키고 부드럽게 만든다. 7.98달러.

▶팬틴 프로V 데일리 모이스처 리뉴얼 실크닝 컨디셔너
건조하거나 잘 끊어지는 상한 모발에 수분과 영양을 충분히 공급해 실크 같은 모발로 만든다. 4.49달러.

▶존 프리다 프리즈 이즈 오리지널 6 이펙트 세럼
건조해서 마찰이 일어나는 모발을 윤기 있고 부드럽게 만든다. 6.19달러.

◇보디

▶아비노 데일리 모이스처라이징 로션
오트밀 성분이 피부에 풍부하고 지속적인 수분을 공급한다. 6.99달러.

이은영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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