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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높은 뜻 영원히”

고 임태호(사진) 전 캐나다한인양자회장의 공식연도가 23일(일) 오후 성김안드레아 성당에서 최규식 주임신부 집전으로 엄수됐다.

이날 연도식은 미망인 임명숙(수산나)씨와 장남 승우씨 등 유가족과 친지, 평소 고인과 뜻을 같이 하며 존경했던 한인양자회 관계자들과 입양아 가족, 일반 교민 등 800여명이 자리를 꽉 메운 가운데 장엄한 분위기 속에 치러졌다.

최 신부의 위령기도와 승우씨의 추모사에 이어 소창길 목사(장례위원장). 입양부모 대표, 이상철 목사, 허영식(친구)씨 등의 조사가 이어졌으며, 특히 승우씨가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전하면서 울먹일 때 많은 조문객들이 눈시울을 붉혔다.

고인은 이어 24일(월) 오전 장례미사를 마친 후 미시사가에 있는 어섬프션(Assumption) 가톨릭공원묘지에 안장됐다.



독실한 천주교신자(본명 요한)였던 고인은 심장병후원회, 한인사회봉사회, 한인양자회 등을 이끌면서 토론토한인사회의 대표적인 봉사활동가로 칭송받아왔으나, 지난 5월 초 간암말기 진단을 받은 후 병원과 자택을 오가는 힘겨운 투병 끝에 지난 20일(목) 입원중인 토론토재활센터에서 향년 68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이용우 기자 joseph@joongangcana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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