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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순복음중앙교회 윤태동 담임목사

“여의도 순복음교회의 신앙과 신학, 그리고 뜨거운 열정을 그대로 옮겨 오겠는 각오입니다.”

토론토순복음중앙교회 담임 조이식 목사 후임으로 선정된 윤태동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사역자훈련소 소장). 토론토에 도착한지 3주밖에 안 되었지만 새벽기도, 주일, 수요, 금요 예배 등을 전적으로 인도하며 성도들에게 오중복음, 삼중축복, 사차원 영성을 전달하고 있다.

조 목사는 “은퇴를 계획하며 후임자를 기도로 요청했는데 이처럼 특별한 능력을 가진 윤 목사를 맞게 돼 큰 축복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이취임예배는 윤 목사 가족이 모두 토론토로 이주한 뒤 절차를 밟아 내년 초에 드릴 예정이다.

토론토순복음중앙교회는 조 목사가 개척, 지난 92년 한인사회 교회를 건축하고 헌당예배를 드린 교회다.



윤 목사는 84년에 일반 대학을 졸업하고 93년에 신학대학원에 갔다. 고등부 교사로 학생들 가르치면서 9년을 보냈지만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이 길이 내 길이구나 깨닫기까지 10년이 걸렸다.

그가 7년간 소장으로 사역한 여의도순복음교회 영성훈련원 사역자 훈련소는 교역자 보수교육인 ‘영성훈련 및 자기계발 교육’과 평신도사역자들의 훈련인 ‘중보기도 훈련학교 및 중보기도 세미나’를 주관하는 교육 및 훈련기관이다.

윤 목사는 순복음 사역자로서 반드시 인생의 정답을 찾아 ‘건강한 가정, 성숙한 교회, 행복한 성도’ 로 이끄는 목회 비전을 갖는다.

“한국교회들은 사회와 이웃에 영향력을 잃어버렸습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교회는 사회에 등대같고 방주같은 곳이어야 합니다. 특히 이민사회에서 상처가 많은 성도들이 교회에선 모든 상처를 회복하고 치유받게 돼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교회가 뜨거워야 합니다.”

윤 목사는 앞으로 순복음중앙교회의 전통과 비전을 승계하며 ‘예수 그리스도 보혈의 능력’과 ‘십자가의 도’를 성도들에게 전해 힘과 희망을 얻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모든 것이 협력하여 선을 이룬다(롬 8:28)는 말씀처럼 세상에 독불장군은 없습니다. 다같이 힘을 모아 나아가야합니다.”교회 주소: 노스욕 1100 Petrolia Rd. 전화:416-663-9191

(김영주 기자 nicole@joongangcanada.com)


▲윤 목사는...

능인고등학교, 계명대 무역학과 졸업. 한세대 신학대학대학원(조직신학) M. Div., 연세대 연합신학원(기독윤리학) Th. M. 99년 목사임직 후 국제신학연구원 교육연구소, 순복음방송국 방송기획, 전도새신자국 거쳐 영성교육훈련원 사역자 훈련소장으로 사역. 조주원 사모와 3남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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