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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회 문화행사, 고 임태호씨 추모 물결

“입양아들을 위해 항상 발 벗고 나섰던 그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우리 모두의 아버지였던 그의 참 봉사정신은 항상 가슴 속에 남을 것이다.”

지난 6일 한인회관에서 열린 캐나다한인양자회(회장 소창길) 연말 문화의 밤 행사에선 고 임태호 회장을 추모하는 입양가족들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당초 신청한 250여명을 넘어 300명에 가까운 입양가족들이 참가, 행사 개최이래 가장 많은 참가자를 기록한 이날 행사는 양부모 로빈 그로시씨, 도나 울시씨 등이 고 임회장을 기리는 추모사를 전했고 영상을 통해 양자회 설립과 발전에 애쓴 고인 모습을 보며 명복을 빌었다.

한맘성당어린이무용단은 전통무용을, 정코태권도는 태권도 시범을 보였다. 또한 한국어교실 과정을 마친 입양가족들은 동요와 율동을 발표했고 ‘쟁이’ 사물놀이단 홍철화 단장으로부터 사물놀이 지도를 받은 양부모들이 직접 사물놀이를 연주해 큰 박수를 받았다.



어린아이들을 위해선 마술사가 풍선을 만들어 주고 자원봉사자들이 각종 만들기와 놀이를 진행했다. 한식으로 식사를 마친 입양가족들은 브레이크댄스 등을 즐기고 크리스마스 캐롤과 아리랑을 함께 부르며 행사를 마쳤다.

소창길 회장은 “역대 가장 많은 입양가족들이 참가해 큰 성황을 이뤘다. 여러 가지로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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