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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청소년 절반 이상이 물 섭취 부족

여아보다 남아가 섭취량 적어

성장기에 있는 아동 및 청소년기 학생 절반 이상의 물 섭취량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CNN은 하버드 공중보건대가 6~19세 조사 대상자의 소변 농도를 조사한 결과 54.5%의 물 섭취량이 하루 권장량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보도했다. 특히 여아보다 남아들의 섭취량이 크게 부족했다. 남자 아이들의 경우 무려 76%가 충분한 양의 물을 마시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에 참여한 학생들의 물 섭취량은 하루 평균 8온스짜리 컵으로 3잔 가량이었으며 4명 중 1명 꼴인 22%가 물을 전혀 마시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적정량의 수분을 섭취하기 못 할 경우 단순히 배뇨 활동에의 문제 뿐 아니라 호흡 발한 등에도 영향을 미친다. 성인의 경우 물 4컵 정도가 하루에 피부와 호흡을 통해 빠져나간다는 게 전문가의 설명이다.



UC 샌프란시스코 대학의 애니샤 파텔 소아과 의사는 "어린이들이 충분한 양의 물을 마시지 않으면 입이 마르고 두통 인지장애 등이 올 수 있으며 심한 경우 구역질이 날 수도 있다"며 "충분한 수분 섭취는 아이들이 학교에서의 공부와 활동을 더욱 잘 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1일 적정 물 섭취량은 나이와 활동량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1~3세는 4컵 4~8세는 5컵 정도다. 9~13세 남자 아이는 8컵 여아는 7컵이 1일 권장 물 섭취량이다.

전문가들은 아이들이 카페인이나 설탕이 함유된 음료를 멀리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러한 음료는 영양학적으로 몸이 필요치 않은 성분이 많으며 커피 등의 카페인 음료는 이뇨 작용을 해 소변을 더 자주 보게 만들어 탈수 증상을 더 심하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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