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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그리아…상큼하게 즐기는 와인 칵테일

저렴한 와인에 주스·과일
섞으면 스페인 전통음료

산들바람 부는 초저녁. 와인을 넣은 시원한 칵테일 음료로 상큼한 밤을 누려보자. 주로 붉은 와인으로 만드는 상그리아는 여러 종류의 와인으로 만들 수 있다. 상그리아는 스페인의 전통적인 칵테일 음료로 일상 생활에서 가볍게 즐기며, 저렴한 와인으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다.

레드 와인이나 화이트 와인에 탄산수, 주스, 계절 과일을 활용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데 달콤하고 톡 쏘는 과일의 풍미가 더위를 잊게 한다. 보통 오렌지와 사과 등을 많이 쓰는데 과육이 무르지 않은 과일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냉장고에서 최소 2시간 이상에서 하룻밤 정도 지난 뒤 마시는 것이 좋지만, 탄산의 시원함과 싱싱한 과일의 맛을 즐기려면 바로 만들어 마시는 것도 괜찮다.

상그리아의 황금 레시피는 와인 한 병 기준으로 리큐어(Liqueur : 증류수에 과일이나 허브, 향신료를 첨가한 술) 80ml, 오렌지주스 60ml, 설탕 2작은술, 과일, 소다수 적당량을 잘 섞어주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6월에 쏟아져 나오는 신선한 과일들로 특별한 상그리아를 만들어 보자.

'카바(Cava) 상그리아'는 스페인산 스파클링 포도주로 만드는 칵테일로 탄산수를 따로 넣지 않아도 풍미가 진하다. 복숭아와 딸기를 깨끗이 씻어 적당한 크기로 슬라이스하고, 카바 와인 한 병에 리큐어 1/2컵, 맑은 복숭아주스 2컵을 잘 섞어준다. 냉장고에 2시간 정도 넣어두었다가 피처에 담은 후 민트 잎을 띄운다. 컵에 담아낼 땐 딸기와 복숭아, 민트로 장식을 하면 더 산뜻하게 마실 수 있다.



'메론민트상그리아'는 여름에 가장 시원한 과일을 활용한 칵테일. 수박, 캔털롭, 허니듀 등 여러 가지 색깔의 메론을 사용하면 빛깔 고운 상그리아가 된다. 여기에는 '모스카토 스파클링와인'을 사용한다. 먼저 모스카토 와인을 피처에 담고, 메론들은 동그랗게 모양을 내어 담는다. 여기에 꿀 2작은 술을 넣고 라임주스 2컵과 리큐어 1/4컵을 붓는다. 냉장고에 1시간 정도 두었다가 마신다. 마시기 직전 스파클링 워터 한 컵을 붓고 민트를 띄운다.

'사과오렌지상그리아'는 역시 화이트 와인을 사용한다. 사과와 오렌지를 얇게 슬라이스 해서 와인과 함께 피처에 담고, 리큐어 1/4컵, 꿀, 오렌지주스 2컵을 잘 섞어 차게 식힌다. 마실 때 탄산수 1컵을 바로 붓고 빨간 라즈베리로 장식한다.

이은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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