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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오후의 와인 한잔 & '낭만' 한 접시

레시피 따라가되 내 입맛대로
남은 재료 응용해 뚝딱 만들기

야채로 만드는 유명 셰프 요리

평온한 주말 오후. 따뜻한 마음으로 기울이는 와인 한 잔의 여유. 식사를 마친 후라면 간단하게 준비할 수 있는 안주가 더 좋다. 냉장고에 남은 재료들을 꺼내 유명 셰프들이 선보이는 낭만적인 요리들을 응용해 나만의 레시피를 완성한다. 재료들은 비슷한 듯 내 맘대로. 레시피를 따라가되 맛은 내 입맛대로. 한여름 오후의 와인 테이블을 완성해 본다.

토마토를 얹은 갈릭 샌드위치

구운 마늘 토스트 위에 색색의 채소를 얹어 만든 오픈형 샌드위치. 먼저 중간 볼에 페타치즈와 마요네즈, 소금, 후추 그리고 허브 잎이나 쪽파를 쫑쫑 썰어 섞어서 크림소스를 만든다. 버터와 마늘을 섞어 식빵이나 바게트에 바른 후 팬에 굽는다. 노릇해진 식빵 위에 소스를 두텁게 펴 바르고 슬라이스한 토마토나 취향에 맞는 채소나 과일을 얹은 후, 올리브오일과 소금을 살짝 뿌린다. 그 위에 무순이나 새싹 채소를 보기 좋게 장식한다.



구운 가지말이

싱싱한 가지를 길게 슬라이스해서 소금과 후춧가루를 뿌린 후 올리브오일을 두른 팬에 살짝 빛깔이 나도록 굽는다. 냉장고에 남은 채소들이나 아보카도, 복숭아, 샐러드채소 등을 가지 속에 들어갈 정도의 크기로 잘라둔다. 구운 가지 위에 준비한 재료들을 돌돌 말아 접시 위에 가지런히 두고 블루치즈나 취향에 맞는 치즈를 뿌려낸다. 된장을 넣은 소스(된장, 다진 마늘, 매실청, 참기름, 깨)도 은근히 잘 어울린다.

구운 채소와 두부소스

구운 채소로 매우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와인 안주. 기둥을 뗀 양송이나 표고버섯, 호박, 크기가 작은 토마토 등을 버섯의 두께에 맞춰 자른다. 오븐 팬에 준비한 채소들을 펴놓고 올리브오일을 흩뿌려주고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한다. 35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15분 정도 구워낸다. 간단히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구워내도 좋다. 볼에 두부와 페타치즈, 검은 깨, 견과류, 소금, 후춧가루를 블랜더에 넣고 갈아준다. 접시 위에 구운 토마토, 호박, 버섯 등을 차례로 쌓고 그 사이사이에 두부소스를 얹는다.

소스만 다양하게 활용하면 짧은 시간에 뚝딱 만들어낼 수 있는 간편한 와인가 된다.

이은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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