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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매일 수면제 복용도 중독 의심해봐야

레이첼포드/심리상담전문가(LCSW)·이웃케어클리닉(구건강정보센터)장

불면증으로 고생하던 최 모씨는 잠자리에 들기 전 와인 한두잔 정도를 마시다가 이제는 매일 마시는 습관이 생겼다.

그런데 마시는 양이 점차 늘어 회사도 결근하고 음주운전으로 적발되는 등 부부관계, 직장생활, 경제활동을 포함한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겼다.

이에 최씨 남편은 부인 음주문제를 심각하게 생각, 이웃케어클리닉 심리상담 서비스를 권유했다. 상담 중 그가 물질사용장애 증상이 있다는 게 밝혀졌다.

물질사용장애는 알코올과 같은 약물이나 물질 사용으로 인해 정상적인 생활에 현저한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를 말한다.



특징은 문제를 인지하고도 물질사용을 계속 사용하는 것이다. 물질사용장애에 해당되는 물질은 술, 담배, 카페인, 대마, 환각제, 흡입제, 아편류, 자극제, 진정제, 수면제 및 항불안제를 포함한다.

평소보다 많은 양의 술이나 약물을 복용, 약물 사용을 그만두거나 줄이는 것에 대한 불안감, 중단을 시도했지만 실패, 약물사용이나 약물 확보에 많은 시간을 사용하는 경우다.

약물로 인해 집안일, 학교, 직장 생활 지장 초래, 기존에 즐기던 활동 포기, 술이나 약물에 대한 강한 갈급, 정신적·신체적 혹은 인간관계에 있어서 심각한 문제를 초래함에도 계속 사용하는 것도 위험하다.

운전 등의 위험한 상황에서도 술이나 약물 복용, 약물의 효과를 유지하기 위해 현저하게 많은 양의 약물을 필요로 하거나 '내성'이 생긴 경우, 약물 중단시 금단현상이 나타나는 증상 중 최근 12개월간 최소 2가지를 경험했다면 약물사용장애가 있다고 진단할 수 있다.

약물사용장애는 경증부터 중증까지 그 정도가 매우 다양하며, 위 증상 중 2~3가지에 해당하면 경증, 4~5가지는 경중증, 6가지 이상이면 중증으로 분류한다.

치료법은 일단 해독단계를 거쳐 약물치료와 개인 및 그룹 심리치료가 있다.

라이선스 임상사회복지사(LCSW)가 이끌고 10년 이상 경력의 전문 상담가를 보유한 이웃케어는 메디캘 수혜자를 포함한 유자격자에게 무료 또는 적은 비용으로 심리상담을 하고 있다.

▶문의: (213)637-1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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