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오른팔 토미 힉스 단독 인터뷰 “한인 지지 절실”

본보는 27일 낮 12시30분, 공화당 정책과 트럼프 캠프 운영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는 토미 힉스 전국공화당 공동의장과 단독 전화 인터뷰에 성공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오른팔 힉스 의장은 “미 전역에서 한인 커뮤니티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기 때문에 지지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인들의 관심이 높은 교육 부문에 대해 힉스 의장은 특수 과학고 활성화, 공립학교 교육 수준 업그레이드, 학교 총기사고 방지를 위한 무장 교직원 배치를 지지한다고 전했다.

이민 정책은 “공화당과 트럼프 대통령은 합법적인 모든 이민을 환영하고 있다. 불법 이민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흑백갈등으로 인한 한인사회 피해에 대해서는 “법과 질서를 지켜 정의로운 사회를 건설하는 게 공화당이 지향하는 바”라면서 불법적인 데모와 집회로 인해 한인사회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은 한인 비즈니스인들의 세금 부담도 줄이려고 한다. 힉스 의장은 “트럼프는 양도소득세 인하를 검토하고, 모든 납세자 세금 감면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환경 부문에서는 미국 최우선 에너지 계획을 세우고, 파리 기후변화협회 문제와 연방 환경보호청 문제를 새로운 각도에서 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성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