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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무보험 급감, 오바마케어 메디케이드 확장 덕

버지나아의 19~34세 건강보험 미가입률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센서스국 최근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 2019년 버지니아 청년 건강보험 미가입률이 14.5%에서 12.1%로 크게 낮아졌다. 미가입률 하락폭은 전국 1위였다.
버지니아는 최근 오바마케어에 의한 저소득층 의료보호시스템인 메디케이드를 연방빈곤선 138% 소득기준으로 확대하면서 미가입률이 크게 줄었다. 전국적으도 오바마케어에 의한 메디케이드를 최근 확대한 몬태나, 노스 다코타 등도 큰폭의 하락을 경험했다.

이 계층의 전국 평균 보험 미가입률은 15.6%로 최근 50년래 가장 높았다. 워싱턴D.C.는 10.5%로, 전주민건강보험 시스템을 갖춘 매사츄세츠와 함께 가장 낮았으나 정부개입이 가장 미약한 텍사스주는 23%로 가장 높았다.
전반적으로 오바마케어에 의한 메디케이드 확장정책을 선택한 주는 10.5%, 그렇지 않은 주는 21.3%로 큰 편차를 보였다.



청년 계층은 전계층을 통틀어 건강보험 가입률이 가장 낮을 수밖에 없지만, 전문가들은 발현이 늦어지는 잠재적인 질환을 지니고 있을 경우 조기개입을 필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보험을 보유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하지만 이 계층은 어쩔 수 없는 의료취약계층이다. 17세 이하 계층은 CHIP과 메디케이드 등 정부보장 무료 혹은 저가보험으로 인해 미가입률이 5.7%에 불과하다.
역시 정부주도 보험인 메디케어와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혜택이 가능한 65세 이상은 미가입율이 0.8%에 지나지 않는다. 광범위한 직장건강보험 수혜계층인 35-64세 계층은 11.3%다.

18세 미가입률은 4.8%이지만 19세 미가입률이 14.3%로 높아지는 이유는, 대부분의 직장 건강보험이 18세 이하 자녀만 커버하기 때문이다.

오바마케어는 25세까지 부모의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하고 있는데, 25세와 26세 사이 미가입률 차이도 매우 크다. 25세는 14.7%, 26세는 18.3%다.


김옥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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