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역에 홍역 주의보

저온다습 날씨속 확산 가능성

베이지역에 홍역 주의보가 내려졌다.

콘트라 코스타 카운티 보건당국은 13일 홍역 주의보를 발령하며, 특히 바트(BART) 이용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아시아 지역을 여행하고 돌아온 UC버클리 학생이 홍역 발병 증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 학생은 그동안 바트를 이용해 등하교를 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보건당국은 이와 관련, 저온다습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요즘 홍역이 빠른 속도로 확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건당국은 “홍역 예방주사를 맞지 않은 사람들은 감염자와 접촉을 하거나 같은 공간에 있었다면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확률이 크다”며 “감기와 증상이 비슷한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강하고 고열과 눈이 충혈되며 붉은 발진 등이 나타난다”고 전했다.



강유경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