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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산행 “안전·건강 주의하세요”

충분한 스트레칭·보온·영양보충식 준비 철저해야

따듯한 봄기운을 만끽하기 위해 등산객이 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등산을 위해 주의를 당부했다.

겨울철 부족한 운동량으로 인해 근육과 인대가 굳어져 있는 상태에서 갑작스러운 운동은 관절에 부상과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

자생한방병원 김완 산호세 분원장은 “산을 오르내릴때 체중의 2~3배 무게가 척추와 무릎 관절에 쏠리기 때문에 반드시 산행 전후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긴장된 근육을 풀어줘야 한다”며 “허리의 압력을 줄여주기 위해서는 배낭 무게를 체중의 10% 이하로 낮추고 등산화를 발에 꼭 맞게 단단히 조이면 발목과 발을 보호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 분원장은 “등산 중에 발생하는 허리, 관절 등에 부상을 입을 경우 조기에 전문의를 찾아 차후에 퇴행성 관절염이나 허리디스크 등으로의 확대를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봄에는 일교차가 크고 산을 오르내리는 도중 흘린 땀이 식으며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저체온증이 생기기 쉽다는 지적도 있다.

저체온증을 예방하려면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배출하는 기능성 소재의 의류를 겹쳐 입고 모자, 장갑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산호세 박병국 내과 원장은 “저체온증은 일반적으로 호흡과 심장 박동이 느려지며 오한과 어지럼증 등 증세가 나타난다”며 “환자가 발생하면 우선 열 손실을 막기 위해 젖은 옷은 벗기고 담요나 외투 등으로 덮어주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셀폰, 손전등, 호루라기 등을 준비하고 초콜릿, 육포 등 부피는 작고 칼로리가 많은 여분의 먹거리와 따듯한 차, 물 등도 챙겨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조언이다.



강유경 기자 quuee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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