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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 젊은 여성도 생긴다

엄한신 / 엄한광 한의원 한의사

날이 갈수록 여성들이 자궁에 물혹과 근종이 있다는 진단을 받고 한의원을 찾아오는 것을 많이 접하게 된다. 자궁근종 이란 자궁 속에 있는 근육 즉 살갗에 둥근 혹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특히 몇 년 사이 40세 전 후 여성들이 자궁근종이나 물혹이 있다는 진단을 받고 치료 방법을 몰라 병을 키우거나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자궁근종이나 난소낭종 자궁내막증 등은 양성 종양에 속하므로 즉시 치료하면 완치될 수 있어서 크게 염려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자궁육종 악성융모 상피종 자궁암 등은 악성 종양에 속하므로 되도록 일찍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자궁근종은 세계 여성의 약 15% 특히 미국 여성은 약 20%에 해당하는 수가 갖고 있다. 한인 여성들도 날이 갈수록 발병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자궁근종은 40~50대의 여성에게 가장 많지만 근종이 생기는 연령은 젊을 때부터 생길 수 있다.



진찰시 복진을 할 때 손으로 덩어리를 만져볼 수 있는 것은 자궁 근종이나 난소 난종이다. 근종이 한 개만 생기는 경우는 드물고 대개 여러 개 있으며 크기는 콩알만 한 것부터 어린아이 머리정도의 큰 것이 있다. 자궁 근종의 크고 작은 차이 빨리 자라고 늦게 자라는 것 단단하고 말랑말랑한 차이는 있으나 이들 모두 양성 종양이다.

자궁근종이 특이한 것은 커질 때까지 아무런 증상이 없다는 점이다. 대부분 환자들은 어느 날부터 월경 량이 많아지고 덩어리가 나오며 생리 색깔이 검은 색으로 변하기도 한다. 성생활 후 출혈이 있거나 생리 때가 아닌데 보름이나 한 달간 조금씩 혹은 많이 냉도 흐른다.

이것이 오래도록 지속되면 빈혈이 생기고 얼굴색이 누렇게 뜨고 기력을 잃게 된다. 또한 하복부에 불쾌감을 느끼고 소변을 자주 보며 허리가 시큰거리는 등 아픔을 느끼게 된다. 한방의 경우 이럴 때 귀출탕으로 치료한다. 근종 크기가 큰 것은 줄여주고 작은 것은 떨어뜨리는 특출한 처방이므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문의:(213)381-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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