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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러지 환자 예년 2~3배

최악 가뭄·큰 일교차에… 이상 고온으로 시즌도 당겨져

이모씨는 감기가 지나간 듯싶었는데 다시 목이 간질거리고 기침이 심해져서 병원을 찾았다. 병명은 알러지였다.

최근 이씨처럼 알러지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3배는 많아졌다는 것이 의료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알러지 환자가 느는 이유는 이상 기온으로 인해 알러지 시즌이 두 달 정도 앞당겨 졌고 특히 올해는 최악의 가뭄과 큰 일교차로 알러지성 감기도 유행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문의들은 분석했다.

산호세의 박병국 가정의학과 원장은 “날씨가 따듯해지면서 3월쯤에 시작하던 계절성 알러지 시즌이 빨라졌다. 또 건조한 날씨와 큰 일교차가 감기 후에 예민해져 있는 기관지를 자극하면서 알러지 증상을 심화시키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원장은 “알러지는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주로 먼지·꽃가루·나무 알러지 등으로 눈 충혈·두통·콧물·재채기·마른 기침등의 증상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알러지약들은 대체로 안전하고 효과가 있다”면서도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의사와 상담후, 주사요법 등을 통해 알러지를 치료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산호세의 엄한신 한의원장은 “한의학에서는 폐가 차갑고 건조한 사람이 알러지에 약한 것으로 본다”며 “손을 자주 씻고 외출후 옷과 신발을 터는 등 기본적인 건강 수칙들을 지키고 운동을 통해 폐와 기관지, 면역력 등을 강화시키면 알러지 증상을 줄이고 환절기 감기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강유경 기자 quuee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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