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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백신 무료접종 예방효과 높다

[토론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08/10/28 11:46

세계에서 유일하게 전체주민에게 무료 독감주사를 실시하고 있는 온타리오 주의 백신 프로그램이 많은 생명을 구하고 있다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27일 저널 ‘PLoS 메디신’에 발표된 이 보고서는 “온주의 독감백신으로 연간 300명의 사망을 예방함과 동시에 병원입원 1000명, 응급실 방문 3만명, 의사방문 20만명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고서의 주저자 제프 광은 “백신을 맞은 인구가 많을수록 예방효과가 더 높다는 것이 핵심 메시지다. 커뮤니티의 면역 범위가 넓을수록 병원균에 대항하는 힘이 커진다”고 말했다.

저널에 실린 또 다른 네덜란드 보고서도 독감백신의 긍정적인 효과를 강조했다. 네덜란드 양로원들의 보건직원들에게 독감주사를 실시한 결과 주사를 맞은 직원이 많을수록 양로원 노인들의 감기 감염률이 적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세계 각 국의 공중보건 관계자들은 온주가 지난 2000-01년 도입한 세계 유일의 포괄적 무료백신에 대한 연구결과를 오랫동안 기다려왔다.

대다수 국가들은 독감으로 자칫 생명을 잃을 수 있는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주사를 실시하고 있으나, 온주처럼 전체 주민에게 무료 제공하는 국가는 단 한 곳도 없다.

노인과 어린이, 기타 질병으로 면역시스템이 약한 사람들에게 백신주사가 면역력을 강화시킨다는 증거는 없으나, 예방주사를 맞은 어린이들이 겨울철에 다른 사람에게 감기를 옮기는 비율은 현저히 낮다는 연구보고서는 있다.

그러나 실제 온주의 무료 독감주사를 이용하는 주민은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다. 온주 보건부는 27일 무료독감 이용률이 40%에서 50% 사이라고 밝혔으나, 클리닉평가과학재단의 광 박사는 연평균 이용자를 38%로 집계했다.

매년 2650만달러가 소요되는 온주 무료독감 프로그램의 가장 큰 문제로는 백신의 사후 영향을 평가하는 분석절차 결여가 지적됐다. 연구팀은 1997년부터 2004년까지 온주와 국내 다른 주들의 병원입원, 의사 및 응급실 방문 횟수, 사망률을 비교했다.

이 결과 2000년부터 전국적으로 4가지 요소가 감소했으나, 특히 온주가 가장 많은 환자감소를 보였다. 온주는 사망 및 병원입원 비율에서 40%, 응급실 방문 55%, 의사 방문 60% 감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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