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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날씨 예년 수준”

10월 말에 벌써 온타리오와 퀘벡에 눈이 쌓이면서 매서운 겨울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으나 연방환경성은 예년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고했다.

29일 아침 온주와 퀘벡 주민 수 천 명은 10cm에서 20cm까지 눈이 쌓이고, 강풍에 전선줄이 끊기는 예비 겨울을 맞았다. 뉴브런스윅주 일부지역도 강풍으로 전기가 끊기는 어려움을 당했다.

그러나 연방환경성의 데이빗 필립스 수석 기상학자는 “미리 공포에 떨 필요는 없다. 할로윈 데이(31일)에는 정상 날씨를 회복하고, 전체 겨울 날씨와 적설량도 예년과 비슷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즌의 첫 폭풍으로 온주 동부와 남서부지역의 2만2600여 가구와 사업체의 전기가 끊겼다. 전력공사 하이드로 원(Hydro One)은 “전기기사 60명을 사고현장에 파견, 밤까지 복구작업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뉴브런스윅주의 프레데릭턴, 서섹스 지역이 강풍으로 전선줄이 끊기면서 주민 수 천 명이 전기 없이 하루를 보냈다. 필립스는 “이날의 눈과 바람은 따뜻한 공기 주변에서 형성된 캐나다의 찬 공기가 직접적인 원인이다. 자연의 뜻밖의 기습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날 동부지역 주민들은 기온 급강하로 스카프와 모자를 챙긴 반면 서부지역은 여전히 온난한 가을을 만끽했다. 캘거리의 기온은 평년보다 11도 높은 영상 18도, 위니펙은 7도 높은 12도를 기록했다.

전국의 겨울 날씨와 관련 필립스는 “서부는 예년보다 약간 추운 날씨를, 동부는 평년보다 약간 따뜻한 날씨가 예상된다. 대다수 지역의 적설량은 예년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작년과 같은 대설은 예외적인 현상이다”고 말했다.

첫눈의 시기와 겨울 전체의 적설량과는 관계가 없다는 해석이다. 일례로 2년 전 첫눈은 10월에 내렸지만 그해 전체 적설량은 역대 최저 기록 중 하나였다. 반면 11월 하순에야 온주 남부에 첫눈이 내린 작년에는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다.

필립스는 “동부지역은 작년보다는 적은 적설량을 기록하겠지만, 2년 전보다는 여전히 많은 눈을 볼 것이다. 그러나 최소한 할로윈에는 눈 걱정은 안해도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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