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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싱' 크리스마스전 연방의회 상영

탈북자의 잔인한 엇갈림을 조명한 한국영화 ‘크로싱’의 연방의회 상영이 크리스마스 전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의회 특별 시사회 의사를 밝힌 연방 주디 스그로(전 이민장관) 의원이 최근 이 같은 의사를 밝혀왔다. 크로싱은 미국 의회에서도 상영된 바 있다.

북한인권협의회(회장 이경복)는 연방의회 상영 일정이 확정되면 이어서 온주의회 특별시사회와 한인사회를 대상으로 한 2차 시사회도 준비한다. 주의회 사사회는 피터 셜만 의원이 앞장서고 있다.

협의회에 따르면 크로싱 제작자인 미국 거주 패트릭 최씨도 “연방의회 상영계획에 감사한다”며 토론토의 시사회에 적극 찬성한다는 입장을 전해왔다.



지난 8월 토론토가든교회에서 열린 크로싱 시사회에 참석한 스그로 의원은 “가족의 있을 수 없는 비극을 보고 무언가 이들을 도와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북한 인권문제에 대해 눈을 뜨게 하기위해 오타와 의회에서 동료들이 볼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탈북자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크로싱은 극중인물 김용수(차인표 분)가 부인의 약을 구하기 위해 국경을 넘고 돈을 위해 실수로 자유의 품에 안기면서 생긴 안타까운 가족의 엇갈림을 그리고 있다.

브로커를 통해 부인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용수는 아들을 찾아 탈북을 시키지만 중국을 거쳐 우여곡절 끝에 몽골 국경을 넘은 아들은 탈북경로에서의 엇갈림으로 사망, 용수는 “주님은 왜 한국에만 있고 북한에는 없느냐”며 절규한다.

(김효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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