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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나비 작가 미주 김정미씨

위안부를 주제로 한 한국 극단 ‘나비’의 토론토 공연에 참가하는 작가 김정미(미국 워싱턴 거주)씨는 31일 “위안부는 우리 역사에 있어 기막힌 사건이다. 평생 고통을 받아온 할머니들을 위로는 못할망정 수치로 여기는 것은 잘못이다. 세상에 알리기 위한 토론토 공연에 많이 참석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 위안부에 대한 작품을 쓴 배경은?

▲90년대초 한국에서 윤종옥 교수가 LA를 방문해 정신대에 대해 처음 알렸다. 이후 할머니들의 증언집을 보고 충격을 받았으며 인터뷰 등을 거쳐 단막극 ‘하나꼬를 99년 LA에서 무대에 올렸다. 이후 내용을 보완해 ‘위안부’로 발표했다.

- 토론토 공연에 대한 기대는?



▲한국에서 연출가 방은미씨가 개인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 열심히 공연, 늘 고맙게 생각한다. 위안부는 한국역사에 아주 기막힌 사건이며 왜곡되지 않도록 세상에 알려야 한다. 영어, 중국어로 자막 처리되므로 한인만이 아니고 많은 캐네디언들이 방문해주기 바란다.

- 광복회 등에서 서대문독립공원내 ‘전쟁과 여성인권박물관’ 허가를 반대 하는
데?

▲희생당한 할머니들을 위로는 못할망정 왜 수치라고 생각하는가. 일본이 수치로 여기고 사과해야 하는데 잊자니 기가 막힌 노릇이다. 10여년전에 이 작품을 썼는데 그 후 작가나 영화인들의 추가 작품이 나오지 않아 서운하다. 박물관은 꼭 세워져야 한다.

김씨는 오는 12일(수) 토론토에 도착, 13, 14일 오후 7시30분 토론토한인회관, 15일 오후 2시 리치먼드 힐 커스모 스튜디오에서의 공연을 지켜본 후 16일 돌아간다.

(김효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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