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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세계결핵제로운동본부 이윤구 총재

[토론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08/10/31 12:23

“세상 어디에도 없는 처참한 상황에 놓인 북한 어린이들을 민족의 이름으로 도와야 한다. 같은 민족인 우리가 어떻게 그들의 아픔과 무관할 수 있겠는가?”

(사)세계결핵제로운동본부 이윤구 총재. 북한 어린이결핵환자 돕기에 앞장서는 그는 11월1일(토) 오후 7시 한인장로교회(67 Scarsdale Rd.)에서 교민대상 강연회를 통해 토론토 한인들에게 북한의 심각한 보건상황과 어린이 결핵환자 실태를 알리고 도움을 요청한다.

“결핵은 치료약을 먹고 영양만 잘 공급하면 완치된다. 그런데 현재 북한은 식량과 약이 절대 부족해 어린이들이 결핵에 걸린 채 방치돼 있다.”그에 따르면 아프리카에서 가장 결핵이 심각한 스와질랜드가 인구 10만 명당 1211명이 환자다. 그런데 북한은 같은 인구비율 당 5000명이 넘을 정도로 결핵환자가 많다. 어린이 결핵환자 숫자는 30만 명으로 추산한다.

결핵약은 6개월만 먹으면 대부분 완쾌한다. 약값은 어린이 1명 당 3만원이다. 작년 가을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한 운동본부는 북한 어린이 결핵환자 30만 명을 모두 치료하는데 필요한 90억원 모금을 목표로 한다. 또한 영양개선을 위한 식량 후원금으로 100억 가량을 모으고자 한다. 이 액수는 유엔 구호요청 금액의 50분의 1에 해당한다.

어린이 결핵환자 후원은 결핵약과 영양제를 구입, 북한으로 보내는 형식이므로 후원방법이 매우 투명하다. 보건에 관해서는 북측도 신중하게 다루기 때문에 약 전달 경로 등에 마찰은 없다. 이 총재의 이번 밴쿠버, 토론토 방문은 운동본부의 활동을 해외로 확대하는 첫 발걸음이다.

“분단된 민족으로 사는 불행 속에 같은 민족의 고통을 남의 일이라 생각한다면 얼마나 더 큰 불행인가. 결핵없는 세상을 위해 민족의 양심으로 힘을 모으길 바란다.”문의:416-227-9486, www.zerotb.net 참조.

(김영주 기자 nicole@joongangcanada.com)

후원금은 Pay to the Order of TKPC (반드시 메모란에 북한결핵어린이 돕기라고 명기) Rev. Chang Gil Soh, 주소는 1-7 Dervpcl Cres. Toronto, On. M2K 1A5

*이윤구 총재는 1929년 출생. 중앙신학교 사회사업과 졸업, 영국 맨체스터대 경제사회대학원 철학박사. 국제선명회 회장(91), 인제대 총장(2000), 대한적십자사 총재(2003-04) 등 역임. 대한민국국민훈장 동백장(70), 유니세프 사무총장 표창(84), 국민훈장 무궁화장(92) 등 수상. 현재 사단법인 세계결핵제로운동본부 총재, 북한결핵어린이돕기 범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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