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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민주 연방 핀들레 의원 보좌관

[토론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08/11/03 12:09

“정말 저는 축복받은 사람이에요.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제가 입양가족에게 한국어를 가르칠 기회를 가졌으니 말이에요.”

지난 1일 양자회 한국어학교 졸업식에서 만난 김민주씨. 양부모와 그 자녀들로부터 감사선물을 받아들고 기뻐서 어쩔 줄을 모른다. 퀸즈 대 정치.사회학과 4학년인 김씨는 아버지 김만홍 목사(국제문화교류 선교회)를 따라 1세 때 캐나다로 온 2세지만 한국어 대화에 거침이 없다.

“처음 그냥 같이 노는 것처럼 어렵지 않은 동요를 선택해서 가르치고 불렀지요. 저 역시 한국어에 대해 모르는 게 더 많은 사람이기 때문에 함께 배우는 입장이었어요.”

김씨는 학교 공부와 병행, 이같은 자원봉사를 하기가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들과 부모님들의 대단한 노력과 정성에 뒤질세라 최선을 다했고 김씨에겐 좋은 결과가 왔다.

자원봉사자로 선거운동캠프에서 인연을 맺은 연방자유당 마타 홀 핀들레이 하원의원에게서 보좌관으로 일해달라는 제안을 받은 것. 정치학과 사회학을 공부하면서 조성준 시의원 보좌관으로 일하는 등 평소에 많은 사회봉사를 했던 김씨였지만 아직 대학 졸업장도 없는 그에게 이같은 제안은 상당히 파격적이었다.

“처음엔 힘들겠다고 거절했는데 공부를 마치고 졸업을 하도록 편의를 봐준다는 조건으로 일을 시작했어요. 열심히 할 겁니다. 다른 한인 젊은이들도 자원봉사를 통해 많은 사람들과 네트워킹을 하고 자신의 경력도 쌓길 바라요.”

(김영주 기자 nicole@joongangcana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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