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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기 여파 이웃돕기 궁색

불경기 여파로 한인사회의 연말 불우이웃 돕기도 궁색해지고 있다.

매년 한인사회봉사회(이하 봉사회, 이사장 이정열)가 펼쳐온 ‘사랑의 양식나누기' 운동에 지난 1주일간 이미우 탁구교실(550달러), 윈저 사랑의교회(500달러), 이승고(200)씨만이 참여, 성금이 1250달러에 그쳤다.

올해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예년보다 참여가 부진할 것이 우려되는 가운데 봉사회는 불우이웃에 제공해 온 쌀값이 작년보다 2배 가까이 올라 주름살이 더욱 늘고있다.

이 이사장은 6일 “세계적 경기둔화는 비켜갈 수 없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이 늘고있다. 반면, 쌀값(40파운드 기준)은 1년전 20달러선에서 현재 38달러로 90%나 올랐다”며 “경기가 어렵더라도 너무 움츠러들지 말고 더 힘든 이웃을 생각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래도 노인연금에 의존하는 많은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최근 참여 문의를 하는 등 한인사회의 이웃사랑 정신은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이사장은 “연금으로 살아가는 노인분들이 검소하게 생활해 모은 귀한 돈을 전달하기 위해 종종 문의를 한다”며 “다들 어려워 모금하기가 부담시럽지만 그래도 해야할 일이다. 선교와 함께 구제사업을 하는 종교단체들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봉사회는 한인 단체 및 개인으로부터 성금과 물품을 지원받아 생활이 어려운 한인가정에 쌀, 라면, 고추장, 된장, 기타식품을 배분한다. 타민족에는 통조림을 제공한다.

11월1일(토)~12월31일(수) 성금 및 물품을 접수받아 12월 8일(월)~31일(수) 양식을 전달한다. 생활이 어려운 한인은 11월 17일(월)~12월31일(수) 성명, 전화번호, 주소를 봉사회에 전화나 팩스로 알리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현금과 체크는 세금보고용 영수증이 발행된다. 전화(416)531-6701, 팩스(416)531-8390, 주소: 720 Ossington Ave, Toronto, M6G 3T7, Pay to: Riss(한인사회봉사회).

(김효태 기자 htkim@joongangcana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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