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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메리, 건강·맛·미용을 한꺼번에

청량감으로 누린내 제거
빛나는 머릿결 만들어 줘

작은 화분에 쏙쏙 자라는 허브 한 줌은 조금씩 잘라 요리에 쓰는 재미가 있다.

특히 향이 짜릿한 로즈메리는 특유의 상쾌한 청량감을 지녀 항상 사랑받는 향신료다.

향이 강해 냄새가 강한 양고기나 닭고기 등의 누린내를 제거하고 생선 비린내도 없애준다. 육류에 사용할 때는 말린 것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로즈메리는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고 남은 영양소를 머리카락으로 전해줘 반짝반짝 빛나는 머릿결로 가꿔주는 역할도 한다. 항산화 성분도 풍부해서 세포를 젊고 건강하게 만들며 신선한 향은 뇌의 기능을 활성화시켜준다.



로즈메리를 듬뿍 넣고 조린 닭고기 요리는 늦봄 신선함을 보충해주는 보양식으로도 좋다.

밀가루와 파프리카 파우더, 소금, 후춧가루를 섞어 조각을 낸 닭고기에 고루 문질러 바른 다음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닭을 넣어 센불에서 노릇하게 구워준다.

마늘과 로즈메리, 와인을 넣고 한소끔 끓인 뒤, 물을 부어 더 끓인 다음 통째로 오븐에 넣어 375도에서 40분 정도 익힌다. 접시에 닭고기와 마늘, 로즈메리를 담고 팬에 남아 있는 국물에 버터를 넣어 끓이다가 소금, 후춧가루를 넣고 소스를 만들어 뿌려준다.

로즈메리 소금을 만들어 두면 고기요리나 생선 요리할 때 두루 사용할 수 있고, 스테이크를 로즈메리 소금에 찍어 먹으면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로즈메리의 줄기는 빼고 잎만 사용해서 천일염과 함께 블렌더에 갈면 쉽게 만들 수 있다.

로즈메리 주스를 만들어 자주 마시면 두발 건강에 좋다. 용기에 로즈메리를 넣고 끓는 물을 부어 10분 정도 우려낸다.

체에 걸러내고 꿀을 섞어 식힌다. 큰 유리 용기에 얼음을 채우고 만든 로즈메리 시럽, 오렌지 주스, 생강 우려낸 물을 붓는다.

신선한 로즈메리 가지를 띄운다. 오렌지주스와 생강 물은 동량으로 한다.

로즈메리는 향이 워낙 강하므로 적당량만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은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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