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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운 레시피 응용…브런치 메뉴도 웰빙으로"

요리 강습생 박현선 주부의 '홈베이킹' 따라 해보기

이번에는 요리 강습생의 손길을 따라가 봤다. 직접 요리를 배울 때 느끼는 즐거움과 집에서 직접 만들어봤을 때 다른 점은 무엇인지 에스콘디도에 사는 박현선 주부의 요리 실습기를 취재해 봤다.

"건강한 빵과 케이크를 만드는 한국 슈크레의 강사 오지선씨의 홈베이킹 클래스가 샌디에이고에서 몇 차례 있었다. 거기에서 여러 가지 빵과 빵을 활용한 브런치 메뉴 등을 배웠다. 집에서 직접 만들면 재료도 투명하고 꼭 레시피만 따라 하기보다는 기본형을 응용해서 가족들이 좋아하는 재료로 만들 수 있어서 더 좋다. 가끔 친구들이나 이웃을 초대하면 세련된 식탁을 마련할 수 있다." 박씨는 워낙 요리 만드는 것을 좋아해서 다양한 강습에 도전하고 있다.

이번에 소개하는 브런치 메뉴는 메밀을 넣어 만든 건강 크레페, 홈메이드 피타브레드 그리고 수제소시지와 양배추를 넣어 만든 독일식 수프. 기본 조리법만 익히면 쉽게 만들어 샐러드와 차를 곁들여 내면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메밀크레페



재료

크레페 시트(3개분)=박력분 65g/ 메밀가루 60g/ 우유 250g/ 달걀 120g/ 버터 녹인 것 45g/ 소금, 후춧가루 약간

크레페 크림=달걀 1개 / 생크림 3큰술 / 올리브유 1작은술 / 소금, 후춧가루, 넛맥(향신료) 약간

이렇게 만드세요

볼에 박력분, 메밀가루를 잘 섞은 다음, 여기에 달걀, 우유, 녹인 버터, 소금, 후춧가루를 넣어 거품기로 잘 저어준다. 팬을 달군 후, 버터를 발라주고 반죽을 얇게 부어 앞뒤 면을 익혀준다. 익은 크레페 위에 크레페 크림 재료를 거품기로 잘 섞은 후, 얇게 부어 살짝 덜 익은 상태까지 익힌 다음 버섯이나 토마토, 루꼴라, 가지, 아보카도, 상추 등 원하는 채소나 해물을 얹고, 한쪽을 접어 올려 완성시킨다.

강습생의 응용TIP : 크레페를 만들 때 올리브유나 넛맥은 생략할 수 있고, 소스는 단순히 달걀만 넣어 부쳐도 좋고, 오리엔탈소스나 원하는 다른 소스를 넣어도 무방하다.

피타브레드 속 샐러드

재료

적양배추, 오이, 소고기, 요거트소스 (플레인 요거트, 레몬즙, 큐민파우더, 코리엔더파우더, 마늘파우더, 흰 후추 약간)

피타빵=강력분 375g/ 호밀가루 125g/ 이스트 7.5g / 설탕 5g/ 소금 7g/ 물 340g/ 버터 5g

이렇게 만드세요

피타빵은 모든 재료를 고루 섞어 반죽을 한다. 볼 위에 천을 덮어 실온에서 45분 동안 1차 발효를 한다.

부풀어오른 반죽을 살짝 눌러 공기를 빼주고 12개로 나눠주고, 10분간 실온에 둔다. 나눈 반죽을 길죽한 모양으로 밀어준다. 480도에서 7분 정도 굽는다.

빵 속에 들어가는 케밥풍의 구운 소고기를 만든다.

간 양파와 마늘, 토마토페이스트, 소금, 코리엔더 파우더, 흰 후추, 매운 고춧가루 약간을 얇게 썬 소고기에 넣어 양념을 해서 재워 두었다가 굽거나 볶아낸다.

오이는 동그랗게 썰고 양배추는 얇게 채를 썰어 식초, 설탕, 레몬즙, 소금에 절인 후 꼭 짜서 물기를 제거한다. 구운 피타빵 안에 샐러드용 채소를 먼저 넣고 오이, 양배추, 고기 순으로 채워준다. 여기에 요거트소스를 한 스푼 넣어준다.

강습생의 응용TIP: 피타빵 안에 넣는 소는 선호하는 여러 가지 재료로 바꿔 넣을 수 있다.

불고기나 고추장돼지불고기, 수육 등 풍미가 다양한 고기를 사용하면 더 색다른 맛도 즐길 수 있다.

소스도 칠리소스나 마요네즈를 첨가한 소스를 넣어도 잘 어울린다.

고기를 재울 때 필요한 향신료들은 소량만 필요하므로 대신 한국적인 고기 양념을 써도 맛을 낼 수 있다.

독일식 수제소시지수프

재료=(4인분 기준) 사워크라우트 300g/ 화이트와인 반 컵/ 소제소시지 4개/ 후춧가루 약간/ 월계수 잎 2장/ 사과 1개

이렇게 만드세요

소시지는 칼집을 내어 끓는 물에 살짝 데쳐준다.

사과는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 냄비에 모든 재료를 넣고 20~30분간 푹 끓여주면 완성.

강습생 응용TIP:사워크라우트(Sauerkraut)는 양배추를 발효시켜 만든 신맛이 나는 독일식 김치인데 트레이더조, 홀푸드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소시지를 부드럽게 먹을 수 있는 요리라 홈베이킹 빵과 샐러드를 곁들여 먹으면 브런치로 훌륭하다.

이은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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