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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페놀 유독물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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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08/10/17 11:01

캐나다가 세계 최초로 ‘비스페놀 A(BPA)’를 유독 화학물질로 공식 선언한다. 연방정부는 18일 BPA를 인체에 해로운 화학물질로 공식 선언하고, 유아용품 제조업체에 BPA를 더 이상 우유병에 사용하지 말도록 통보할 방침이다.

연방정부는 토니 클레멘트 보건장관이 BPA를 유해물질 리스트에 포함시키고 우유병의 BPA 금지를 검토하겠다고 발표한 지 6개월 만에 이를 공식 유독물질로 결정했다.

BPA는 우유병뿐 아니라 플라스틱 스포츠물병과 통조림 밀폐에 사용되는 캔 라이닝(can lining)에서도 검출됐다. 연방정부의 최종 결정은 18일 발행되는 정부간행물 ‘캐나다 가제트(Canada Gagette)’에 발표될 예정이다.

대표적 환경단체 ‘환경방위(Environmental Defence)’의 릭 스미스 대표는 “우유병의 BPA 금지는 좋은 출발이다. 그러나 BPA가 성인에게도 해롭다는 새로운 과학적 증거들이 계속 발표되고 있다. 금지 조치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의료연합 저널은 지난달 “환경호르몬 BPA와 성인의 심장병, 당뇨, 간질환이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미국식품의약청(FDA)은 지난달 음식 보관용기에 사용되는 BPA는 안전하다는 보고서 초안을 발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일간 ‘워싱턴 포스트’는 16일 한 의료용품제조회사 전 대표가 미시건 대학 연구센터에 500만달러를 기부한 사실을 인용하며 “FDA가 이달 중 발표 예정인 최종 보고서는 제조업계의 입김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것 같지 않다”며 업계의 로비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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