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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써니 최 “그림은 내겐 첫사랑”

써니 최씨. 20여년간 북미 패션계 선두주자로 헐리우드 여배우들에게 자신의 옷을 입혔던 그가 디자이너로서의 화려한 성공을 뒤로 하고 소박하게 캔버스 앞에 섰다.

지난 16일 퀸 스트릿에 ‘써니 최 갤러리’를 오픈하고 작품전을 시작하며 화가로서 제2의 인생을 맞는 그를 만났다.

-패션 디자이너로서 명성을 접고 화가로 다시 설 결심은 어떻게 하게 됐나.

▲5년만 하겠다고 생각했던 패션 디자인을 20년 했다. 나름대로 성공도 했고 특별한 경험도 하며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났다. 하지만 그만큼 세월이 지나니 이제 더 이상 재미와 도전을 찾기 힘들었다. 그래서 패션은 과감하게 완전히 정리하고 풀타임 화가의 길로 가기로 했다.



-여성을 소재로 항상 ‘미’를 추구하는 데 그 같은 작품세계를 갖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나.

▲난 아주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여성만 그렸다. 동화책 속 신데렐라, 백설공주를 드로잉하고 옷도 바꿔 그렸다. 아마도 그런 성향이 패션 디자이너로 가는데 크게 일조했을 것이다.

여성으로서 미를 추구하는 끝없는 정열이 내 안에 있다. 아름다움은 곧 자유, 균형 그리고 조화 속에서 찾게 된다. 따라서 난 그것들을 어떠한 것에도 얽매이지 않고 캔버스에 옮겨 표현하려는 것이다.

-앞으로 계획은.

▲ 우선 11월까지 이번 전시회를 계속 열 것이다. 또한 미를 추구하는 또다른 작가들에게도 개방, 다양한 전시공간으로 이 갤러리를 사용할 것이다. 작품도 열심히 할 것이다. 많은 관심 바란다. www.sunnychoigallery.com 참조.

(김영주 기자 nicole@joongangcana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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