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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소년 행방 ‘오리무중’

지난 추수감사절 부모로부터 “인터넷에만 매달린다”는 꾸중을 듣고 가출한 토론토 북부 베리의 15세 소년의 행방이 실종 2주째 묘연한 가운데 경찰은 헬기와 경찰견, 보트 등을 동원 대대적인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

베리 경찰은 23일 “실종소년 브랜돈 크리스피의 신변이 우려된다”며 “베리 일대에 최근 밤 기온이 영하 4,5도의 쌀쌀한 날씨가 계속돼 브램돈의 안전이 걱정된다”고 밝혔다.

수백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고 있는 경찰은 심코 호수 등 물가 주변을 확인하고 있다.

한편 브랜돈의 부모와 학교 친구들은 이날 기도회를 갖고 브랜돈의 무사한 귀가를 기원했다.



브램던은 지난 13일 부모가 “인터넷 게임과 비디오 게임에만 빠져있다”며 Xbox 게임기를 빼앗자 부모와 말다툼 끝에 자전거를 타고 가출했으며 경찰은 당일 늦게 인근 길가에 버려진 자전거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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