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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봉 "위안부 음악회 동참하겠다"

노 개런티로 출연

가수 심수봉이 일본군 위안부 힐링음악회 '못 다 부른 아리랑'에 동참한다.

11일 음악회 기획사 티제이 엔터테인먼트는 심수봉이 오는 28일(일) 오후 7시, 윌셔이벨극장에서 열리는 행사에 개런티 없이 출연한다고 밝혔다. 한인커뮤니티단체장협의회(회장 변영익)가 주최하는 이 음악회는 일찌감치 출연진 전원의 재능기부와 LA에서 열리는 첫 역사 콘서트로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심수봉은 27일 오후 8시 LA 인근 판타지 스프링스 리조트에서 열리는 '데뷔 34주년 특별 콘서트'를 위해 LA를 방문할 예정이어서 이번 음악회 출연이 가능하게 됐다.

샘 윤 디렉터는 "지난 2일 심수봉씨 콘서트 기획사에서 '좋은 일에 꼭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왔다"며 "2부 시간에 '사랑밖에 난 몰라' 등 자신의 히트곡 7~8곡을 부를 예정"이라고 말했다.

수익금 전액은 가주한미포럼(대표 윤석원)에 전달돼 글렌데일에 설립될 위안부 소녀상 유지 비용 및 어바인, 풀러턴 등지에 설립 추진 중인 기림비를 위한 기금으로 사용된다.



▶문의:(213)706-5500

구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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