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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평화 마라톤 열린다

9월 2일, 권이주씨 등 참가
해켄색 법원 앞-팰팍 기림비

미국에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일본의 역사 왜곡의 심각성을 달리기로 알리는 평화마라톤이 열린다.

팰팍한인회는 오는 9월 2일 해켄색 버겐카운티 법원 앞의 기림비에서 출발해 팰팍 기림비까지 이어지는 '위안부 기림 평화 마라톤'을 미 대륙횡단을 성공했던 권이주씨와 함께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장기봉 팰팍한인회장은 "일본의 아베 정권이 지속적으로 역사를 왜곡하고 위안부에 대한 망언을 노골적으로 하고 있다"며 "이번 평화 마라톤을 통해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억하고 일본의 반성을 촉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9월 2일은 미국에서 처음으로 제정된 '위안부 추모의 날'이다. 추모의 날은 지난해 11월 버겐카운티정부에서 위안부 추모위원회가 추모일을 제정키로 하고 일본이 2차대전때 연합국에 항복한 9월 2일로 잠정 결정된 바 있다.



이번 행사에는 일본 전범기 퇴출을 위한 시민모임(일전퇴모)도 동참한다. 백영형 공동대표는 "위안부 문제는 한국과 한인들에게만 알려져서는 안될 일"이라며 "타민족에게도 위안부 문제가 한·일간 갈등 이슈가 아니라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되는 인권의 문제임을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마라톤 대회 구간은 두 기림비간 약 5마일로 부담 없이 뛰거나 걸을 수 있는 단축마라톤 구간이다.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특히 행사 당일은 노동절로 주최측은 온 가족이 참여하길 바라고 있다.

팰팍한인회는 이번 행사에 대한 기자회견을 오는 25일 파인플라자에서 연다.

강이종행 기자
kyjh69@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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