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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정신대' 설치 작품…롱비치 다운타운 역서 전시

롱비치 한복판에 일본군 위안부를 소재로 한 설치 작품이 전시되고 있어 화제다.

롱비치 다운타운 1가, 메트로링크 블루라인 역 앞에선 지난 27일부터 '위안부, 정신대(WWⅡ Comfort women, sex slaves·사진)'란 작품이 행인의 시선을 끌고 있다. 한인 아티스트 영 서머스와 일본·독일 혼혈 앤 점빙클이 함께 만든 이 작품의 모티브는 '평화의 소녀상.' 이들은 인터넷에서 소녀상을 보고 첫눈에 반해 작품구상에 들어갔다.

지난 9일 글렌데일 시에서 열린 소녀상 제막을 위한 마지막 공청회에서 드러난 일본계 주민의 '극우성향'에 유감을 표현한 앤 점빙클은 "일본군 위안부는 인권문제다. 역사의 진실을 덮으려는 건 어리석은 일"이라며 "요즘엔 과거 역사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있었던 일을 지우려는 사람도 많아 큰 문제"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더 많은 예술가가 나서 위안부 관련 문제를 알려야 한다. 예술은 약하고, 소외받는 존재에 힘을 보탠다"며 "우리 작품이 일본계 주민 등에게 타깃이 되지 않길 바랄 뿐"이라고 전했다.

작품은 오는 9월 7일까지 전시된다.



구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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