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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오바마케어, 한인의사 진료 불편할 듯 [Health Care Reform]

HMO 판매 5곳 중 한 곳만 '서울메디컬' 이용 가능
PPO 구입시 편하게 의사 볼 수 있지만 비싼 게 흠

오바마케어 HMO 건강 보험 상품들이 제공하는 의사 선택의 폭이 제한적이라, 한인 의사를 원하는 한인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자신이 원하는 주치의가 있다면, 선택하는 보험 상품이 자신의 주치의를 포함하는 지 확인해야 한다.

본지 취재 결과 LA 일대에서 오바마케어 보험을 제공하는 5개 HMO 상품 가운데 'LA케어헬스플랜' 한 곳만이 한인 의사들로 이뤄진 메디컬 그룹(IPA) 2곳 중 한 곳인 '서울메디컬그룹(SMG)'을 커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다른 한인 IPA인 '한인메디컬그룹'은 5개 HMO 모두에 포함되지 않는다. 편하게 의사를 선택할 수 있는 PPO 상품이 아니라면, 보험 상품 선택에 따라 원하는 의사를 볼 수 없는 상황이 나올 수 있다.

그 해결책으로는 의사들이 여러 HMO에 소속되는 일이 많은 만큼, SMG나 KAMG를 선택할 수 없더라도 원하는 한인 의사를 만나기 위해 어떤 보험 상품을 선택해야 하는 지 확인하면 된다는 게 관련 업계의 조언이다.

현재 커버드CA를 통해 LA 일대에서 오바마케어 상품을 제공하는 보험사는 앤섬, 블루쉴드, 헬스넷, 카이저퍼머넨테, LA케어, 몰리나 등 6개이다. 이 중 PPO는 블루쉴드는 PPO만을, 헬스넷은 PPO와 HMO 모두를 제공하며, 나머지 4곳은 모두 HMO이다.



PPO는 원하는 모든 의사를 만날 수 있지만, HMO와 그보다 의사 선택 폭이 작은 EPO보다 가격이 비싸다. 오바마케어의 특성상 가입자들은 보험료가 낮은 상품을 선택할 확률이 높은 만큼, HMO 상품의 선택률이 높을 것이라는 게 보험 업계의 전망이다.

SMG의 차민영 박사는 "현재 오바마케어 HMO 상품 중에는 LA케어 만이 가능하다"며 "오바마케어 시행 이후 진료 환자가 크게 늘 가능성이 높아 업무량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KAMG의 한승수 박사는 "현재 오바마케어 HMO 상품 중 KAMG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없다"며 추가적인 설명은 피했다.

따라서 오바마케어 보험에 가입한다면 상품 선택시 어떤 의사를 선택할 지도 염두에 둬야 한다. 재정적 여력이 된다면 PPO 보험을 선택하는 게 가장 편한 방법이다.

그러나 보험료 등의 문제로 HMO를 선택한다면, 각 보험사 HMO의 웹사이트를 검색하거나 주치의 오피스에 전화해 어떤 오바마케어 상품을 선택하면 되는 지 알아 보는 게 좋은 방법이다.

한 한인 보험업체 관계자는 "아직은 오바마케어 가입 시작 초기인 만큼 좀 더 기다리며 충분히 알아본 뒤 결정하는 게 나아 보인다"고 말했다.

염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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