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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5시간 앉아 있으면 담배 한 갑 피우는 꼴

2016년 생활 속 건강관리법

시간은 무조건 움직이고
가공식품·당분 최대한 절제
충분한 휴식은 기억력 도움
은퇴 시기도 늦추는 게 좋아


시니어들에게 새해 결심을 물으면 많은 이들이 건강관리를 꼽는다. 그러나 올해뿐 아니라 많은 이들이 수년 전부터 결심하고 계획했을 이 건강관리는 말처럼 쉽지만은 않다. 미국의 저명한 생체의학 연구가이며 베스트셀러 저자인 데이비드 어거스 박사는 "최근 의학은 눈부신 발전을 이뤄가고 있지만 그 의학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하는 것은 온전히 개인의 선택에 달린 문제"라며 "따라서 자신의 건강은 스스로 지켜야한다"고 말한다. 최근 시니어 전문 매거진AARP가 게재한 2016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 생활 속 건강관리법을 알아봤다.

▶예방이 최선=어거스 박사는 "나와 아내는 매일 아스피린과 스타틴(statin·콜레스테롤 저하제) 한 알씩을 복용 한다"며 "최근 많은 연구결과에 따르면 아스피린은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30%정도 낮춰주며 스타틴은 심혈관계 질환을 지연시켜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 그는 "비타민이나 건강보조식품이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는 나온 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 약들과 비타민제와 관련해선 의학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차가 있으므로 주치의와 상의,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현실을 직시하라=한 통계에 의하면 미국인의 67%가 비만 또는 고도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들 중 37%만이 자신이 비만임을 인정하고 나머지는 자신이 비만이라는 사실을 모르거나 인정하려 들지 않는다고 한다.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다. 따라서 새해에는 가공식품과 당분이 많은 음식을 절제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겠다고 결심하는 것이야말로 신년 건강계획의 첫걸음이 될 것이다.



▶평소 많이 움직여라=우리의 신체는 우리가 움직일 때 최적의 조건을 가질 수 있게 만들어졌다. 따라서 하루 종일 앉아 있는 이들이라면 아무리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한다 해도 건강에 적신호가 올 수 밖에 없다. 한 통계에 따르면 하루 5시간 정도 앉아서 생활 하는 것은 하루 한 갑의 담배를 피우는 것만큼이나 건강에 해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산책이든 운동이든 하루 1시간 정도는 무조건 움직일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도록 하자.

▶휴가기간은 늘리되 은퇴는 가능한 미뤄라=이미 많은 통계가 설명하고 있듯 충분한 휴식은 생산성 및 기억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그러나 은퇴 시기는 가능한 늦추는 것이 좋은데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은퇴를 1년씩 늦출 때마다 알츠하이머 및 치매 발병률이 3%씩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학 전문가들은 "뇌를 활발하게 사용하는 것이야말로 퇴행성뇌질환을 늦추거나 막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이주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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